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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은행의 대대적인 공사로(2012.12.08~2012.12.09) 옆 은행의 공사가 휴일만을 이용해 진행중입니다. 그래서 주변이 전쟁터인 와중에 오늘은 10여명의 인부들이 우리 가게 앞에서서 1시간여 서성거리고 있습니다. 문을 열어야 들어가 일을 시작할텐데 아직 문을 열 직원이 오지않았다는 것입니다. 있을 수 없는 이야기네요. 공사는 시간이 ..
동네 아짐 두 분이 놀러(2012,12,06~2012,12,07) 눈이 계속 내려 길이 미끄러운 터라 운동을 포기하고 요즘은 늦은 아침 식사를 가족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오늘 역시 식구들과 호흡을 같이 하느라 나의 평소 속도보다 아주 느리게 먹었습니다만 다른 식구들은 반도 먹기 전에 저는 이미 끝이 나버렸습니다.그리고 이를 닦으려고 안방..
고스톱을 비롯 모든 내기에서(2012.12.06~2012,12,06) 고스톱을 비롯 모든 내기 게임에서 자주 져본 사람들은 마음을 다스리는데 익숙해 있습니다. 반면에 승률이 좋은 사람들이 졌을 경우 얼굴 색이 변하고 분해하는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냅니다. 안철수님의 망설임이 계속 되고있습니다. 아니 망설임보다는 속으로 치밀어 오르는 화를 녹..
애엄마가 김치에 두부 그리고 멸치(2012,12.03~2012,12.05) 정치 사회적으로 이 사회를 변혁시킬 힘이 전혀 없으면서도 너무 그쪽 문제에 몰두해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이 또한 부질없는 짓임을 깨닫고 이를 내려놓고 철저한 관전자의 자세로 돌아갑니다. 마음의 평화가 그런 문제로 흔들려서는 제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
술 이야기를 하면서 술을 그만 했으면(2012.12,03~2012,12,05) 12월들어 하루도 빠짐 없이 술을 먹었습니다. 1일 우송군의 재단법인 창립행사에서는 마지막까지 남아서 많은 술은 아니었지만 저녁식사만 끝내고 자리를 떴더라면 술도 덜 마시고 더 좋았을 것입니다.박이사장과의 첫 인사와 교류의 시작, 인규 친구 수용군의 술주정을 보아야했으며 다..
친목 성격의 모임에서(2012,11.29~2012.12.03) 간밤에 모 기관의 지방청장으로 영전해 오늘 부임하는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여러 곳에서 축하전화가 쇄도할 터라 저는 문자메시지만 보냈는데 이를 알아챈 친구가 조용한 시간 자신의 심정을 전한 것입니다. 늘 매사를 신중하면서도 아주 유연하게 처리하는 그의 공정함이 오늘..
산에 오르려는데 거센 바람과(2012.11.27~2012.11.28) 산에 오르려는데 거센 바람과 함께 비가 떨어져 그냥 발길을 돌렸습니다. 바람만 분다면 좋은데 비가 계속 오면 우산없이 나선터라 옷이 젖을께 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되돌아서는 날 치고 비가 계속 내리는 경우가 드뭅니다. 산행시간이 마무리됐을 시간까지도 날리는 정도였습니..
귀신을 쫓는다는 화살나무와 그 열매들 강원도 춘천 그리고 강촌, 잘 자란 화살나무와 잘 익은 그 열매들. 줄기가 마치 화살의 깃처럼 생겨 옛부터 그래서인지 귀신을 쫓는 나무라 합니다. 작은 열매가 꼭 홍시같아 입에 넣어 맛을 보았는데 독성이 있어 먹어서는 안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