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2544)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니던 회사의 임원 인사가(2009,12.07) 1.다니던 그룹의 임원 인사가 나왔다. 이제는 거의 다 후배들이고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법한데 12월이면 그래도 관심이 간다.아직도 조직 생활에 대한 미련이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주재윤군이 상무로 승진되어 한숨 돌린 것 같고 새로이 선임된 후배들의 공과는 잘 모르겠다. 아무.. 추위를 재촉하는 겨울 비와 잔 바람에(2009,12.05) 1.추위를 재촉하는 겨울비와 잔 바람에 나무들이 마직막 남은 옷 마저 다 벗어버렸다. 아파트 뜨락의 감나무 꼭대기에 까치밥으로 홀로 남겨진 감 하나가 너무 애처롭게 보이는 아침이다. 손이 닿으면 내 손수건으로 얼굴이라도 가려줄텐데 2.어제 저녁 성윤경 전무, 기주 아우와 함께 벼락 폭탄주를 .. 술 자리에서 좌중을 웃기거나 유쾌하지(2009,12.04) 술 자리에서 좌중을 웃기거나 그 자리를 유쾌하게 만들지 못하면 마치 그게 내 책임인 듯, 열심히 술 돌리고 여러 유머로 같은 자리의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려고 노력한다. 이런 이유로 다른 사람들 보다 술을 더 마시게 되고 자연 말 수도 많아진다. 반면 애엄마는 술도 싫어하려니와 가급적이면 말을.. 아침 일찍 반가운 전화에 흥분이(2009,12.03) 아이들 일 특히 홍구 일로는 기쁜 일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우리나라 풍토에서 학교 다니면서는 공부 잘해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좋은 학교에 가는 것이 최선인데 그러지 못했기 때문이다. 중3때 내가 회사를 나오면서 갑작스레 변한 집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공부에 손을 놓아버려 대학 진학의 기.. 논어가 이야기하는(2009,12.02) 살면서 내 인생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책은 논어일 것이다. 고등학교 1학년 때 현암사에서 출판한 사서삼경을 아버지로 부터 선물을 받아 논어를 처음 접할 수 있었다. 물론 한문을 다 읽어 낼 실력이 되지 못해 주로 해설 중심으로 읽어갔다.논어에서 주장하는 어떤 사상이나 이념보다 그 때까지 .. 견강부회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요즈음(2009,11.30) 벌써 12월이다. 올 해는 유난히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내 개인적인 삶의 흐름보다 주위환경이 보다 빠르게 변하고 있다. 특히 이런 모든 변화를 청와대를 비롯한 정치권에서 연출하고 주연까지 맡아서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느끼게 하고 있다. 무릇 정치나 행정 이런 것들은 있는 듯 없는 듯 하면서 국.. 늦잠이 이렇게 몸과 마음이 개운할 줄 모른 일요 아침(2009,11.29) 1.전기 장판에 불을 넣고 요 한장을 깔고 자면서 등을 타고 올라오는 따뜻함에 매료되어서 8시까지 잠자리에 있었다. 아침 일정은 다 망가졌지만 이렇게 몸이 개운할 수가 없다. 평소에 늘 바라던 바다. 눈을 떴는데 다시 잠을 자고 싶다든가.아침이 지난 시간에 일어나 당황해보았으면 하는게 작은 소.. 친구에게 반가운 홍구소식을 듣고(2009,11.28) 1.요즘 의도적으로 저녁 술자리를 만들지 않고 집으로 바로 들어가고 있다. 집에 점수도 따려니와 그간 피곤해진 몸에 휴식을 주기 위함이다. 채널 선택권이 없어진 어제 저녁은 일찍 잠자리에 드는게 좋겠다 싶어 소파에 기대어 졸고 있을 찰라.핸드폰이 울렸다. 아바의 I have a dream은 언제 어디서나 .. 이전 1 ··· 306 307 308 309 310 311 312 ··· 3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