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789) 썸네일형 리스트형 새해 아침이면 늘 해 왔던 마음가짐을(2010년 1월 1일) 새해 아침이면 항상 그 해 나름대로의 자세를 정리해 왔다. 주로 술을 줄이자, 가족과 함께, 그리고 간강 유지 이런 것들이다. 그러다 3일도 못가 술자리가 시작되면 이 모든 것들이 휴지가 되었다. 지키지 못할 약속이나 다짐은 이제 필요 없다. 지난 12월 나는 지금은 접속이 되지않은 불로거 kúːl님.. 해를 마무리하며(2009,12.31) 1.해가 왔다가 가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살지는 않지만 새해 복을 주시려는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메시지를 타고 흘러들어오는 시간을 느끼게 된다. 오늘은 아직까지 술 약속도 없고 지금 시간이 오후 다섯시를 넘었으니 집에서 조용히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항상 1월1일을 청정한 상태로 맞.. 국교동창들과의 송년모임에서 국민학교를 졸업한지 벌써 40년이 넘어갔는데 모습들은 아직 소년, 소녀.아니 마음만은 소녀,소녀라는 표현이 맞겟지요.배에다 수박씨 붙이고 때 쭉쭉 흐르는 얼굴을 아무렇게나 내놓고 다녀도 부끄럽지 않았던 시절.학교에서 용의 검사가 있는 날은 냇가에 가서 모래로 이를 딱고 오기도 하고. 이부.. 대한민국 영공을 지키는 강홍구 이병 요사이 저는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먼저 말을 꺼냅니다. "대한민국의 영공을 홍구가 잘 지키고 있어서 우리가 편하게 살고 있으니 그 사실을 잘 알고 고마워하는게 좋겠다". 모두 다 옳다고 웃으며 내 말에 맞장구를 치지요. 그러면 제가 폭탄주를 잘 제조해서 한 순배를 돌립니다. 이렇게해서 홍구가.. 영하 8도의 아침에 쳐다본 하늘 정확히는 위(2009,12.16) 1.영하 8도의 서울 아침.그래도 걸어서 출근. 심호흡을 한번하며 쳐다본 하늘. 지난 가을 출가 못시킨 자녀들을 어깨위에 얹고 신음하는 은행나무 가지, 꼭대기에 지금은 천덕꾸러기로 변해버린 도시까치의 무거운 집까지 떠 안고. 2.대열에 서서 혼자 지급 받지 못한 탄띠와 인식표에 걱정이 앞서고 가.. 마음을 비우며 평상심을 찾아야(2009,12.15) 1.요즘 일요일 오후에 아는 분들께 전화를 드려보면 대부분 종교활동에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딱히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은 나는 평상심을 찾는 방법으로 마음 비우기를 늘 시도한다. 비운다는 이야기가 개념도 어렵고 그 실천 방법을 찾기도 어렵지만 나름대로 내가 하고있는 것은 특정사안에 대한.. 내가 세상을 바꿀 힘을 가진 것도 아니고(2009.12.14) 1.즐겨찾기 목록에 있던 각종 정치관련 사이트들을 삭제해버렸다. 정치에 대한 관심도 함께. 내가 관심을 갖는다고 세상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내가 세상을 바꿀 힘을 가진 것도 아니면서 괜히 혼자 분노해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일들이 많으니 굳이 이렇게 살 필요가 없지 않겠는가라는 생각.. 두 가지 좋은 일이 겹친 오늘(2009,12.12) 1.오늘은 딸아이 송은이 18살 맞는 생일이다. 자고있는 아이 옆에 서서 박수와 환호로 축하를 해주었다. 미역국은 애엄마 몫이므로... 지금 쯤 둘이서 먹고 있으려나.오늘을 계기로 늘 밝은 모습과 웃는 얼굴로 아름답게 컷으면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2.홍구가 군에 입대한지 50여일 만에 1박2일의 외박휴.. 이전 1 ··· 331 332 333 334 335 336 337 ··· 3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