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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해를 마무리하며(2009,12.31)

1.해가 왔다가 가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살지는 않지만 새해 복을 주시려는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메시지를 타고 흘러들어오는 시간을 느끼게 된다. 오늘은 아직까지 술 약속도 없고 지금 시간이 오후 다섯시를 넘었으니 집에서 조용히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항상 1월1일을 청정한 상태로 맞이하자 하면서도 31일 밤 꼭 술마실 일이 생겨서 그렇지 못했는데 다행스럽다.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지금 이후 전화가 오거나 누가 찾아와서 또 자리를 같이하자하면 거절하지 못하면서...그러나 오늘만큼은 달라보자. 아침에 두 모녀 앞에서 약속도 했으니, 12월 한달 동안 20일이사을 술에 담았다나왔으니 우리 집에 술냄새가 진동할만하다

 

2.개인적으로 자기 책을 갖고있는 사람들이 부럽다.최근에만도 중학동창 김시일군이 소설집을 낸 사실을 알았고 어제는 집으로 자기 시집을 갖고 있는 국교동창 현산 최영복군이 자기 시가 실린 책을 집으로 보내왔다.내년 초에는 또 고교동창 문흥원군이 세번째 시집을 낸다고 한다. 의사인 노만택군도 두권이나 갖고있고. 나는 마음만 있을 뿐이고 열심히 연습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무슨 책을 낼 것인가 큰 그림도 그리지 못하고 있으니. 사실 회사 다닐 때 한권 정도는 끝냈어야 하는데 . 회사의 지식관련 사이트에 매일 매일 영업 방법에 관한 일이나 지식들을 매일 A4한 장 정도 로 기술하면서데 100회를 마음먹고 시작했다가 64회에 밑천이 달려 그만 두었다.그 때 조금 더 몰두했다면 이룰 수 있을 텐데...요즘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놀라는 일이 글을 잘 쓰는 분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금방 책으로 펴내면 곧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를 것만 같은 그런 훌륭한 글들이.최근에 모신 장미와 샴페인님, 빨간 립스틱님등.대단하신 분들이다.새해에는 글쓰는 연습을 열심히 해보자는 계획을 세워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