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795)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상사람들이 나와 같을 수는 없으나(2010<06.02) 지방선거가 있는 날이다. 투표율이 높으면 변화가 예상된다는 기사들이 넘쳐난다. 지금까지의 투표율로는 변화를 꿈꾸기는 힘든 것처럼 보이나 13시 이후 증가추세로는 희미한 희망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내 바램일 수도 있겠지만. 어제 저녁에 보수 성향의 장상무, 이승용. 이사장의 이야기는 본.. 가게에 선인장에 일곱송이의(2010,06.01) 속절없는 시간은 흐르고 흘러 모든 쟁점을 다 삼켜버린체 벌써 유월이라는 시간표 앞에 우리를 갖다 놓았다. 진보도 보수도 아니고 민주도 반 민주도 아니며 합리도 비합리도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한체 여기 서있는 것이다. 지면에 드러나는 소식들은 온통 재미없고 나의 의기를 꺽어 버리기에 충분.. 새들도 이름이 다 있는데(2010.05.24) 내가 알고 있는 새들의 이름은 얼마나 될까? 또 내가 알고 있는 풀들의 이름은 얼마나 될까? 요즘 걸으면서,산행을 하면서 만나는 여러 새들이나 풀,나무들의 이름을 거의 알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다서로 이름을 불러주며 관심을 가져야 사랑이 더욱 싹틀덴데. 나의 무식이 이들과의 거리를 더 좁히지 .. 청솔모가 참나무 위에서 날다(2010,05.22) 큰 참나무 한 그루 오른쪽 가지위에 작은 까치 한 마리가 울고 있다. 그 왼쪽 가지 아래 부분에서는 청솔모 한 마리가 부지런히 위로 올라가고 있었다. 청솔모가 올라오면 까치는 조금 더 위로 날고. 급기야 청솔모가 몸을 날려 오른쪽 가지에 사뿐히 내려앉다. 청솔모가 나르는 모습을 처음 보았다. 5.. 우면산에서 장끼와 까투리를(2010,05.10) 우면산행은 매일 매일 나에게 여러 신선한 경험을 선사한다. 오늘 아침에는 꿩 한쌍이 다정하게 노니는 것을 보았다. 도심 한가운데 있는 산에서 장끼와 까투리의 화음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다.사냥꾼도 없고 밀렵꾼도 없는 우면산인지라 더더욱 평화롭게 보인다. 오다가는 길가 나무..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2010,05.09)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9시까지 오시겠다는 손님이 있어서 아침 운동 시간을 고려하여 집에서 6시에 나왔다.토,일은 산행시간을 조금 길게 잡기로(약2시간여) 해서 그 시간을 감안하여 일찍 출발한 것이다.그런데산행의 중간 쯤인 7시50분에 손님께서 못오신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갑자기 힘이 빠진.. 허성견 사우의 아들 결혼식에서(2010,05.08) 어버이 날이다.우리 집이야 특별한 알은 없고 양가에 전화를 드렸다. 목포는 산에 가셨는지 안받으시고 광주는 담양으로 놀러 갈 계획을 갖고 계셨다. 마음으로는 항상 잘 모시고 있으나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은 없는 내가 잘못하고 있음을 잘 안다. 저녁 무렵에 목포에 다시 전화를 드려야지. 양가 어.. 찔레 새 순 앞에서(2010,05.07) 찔레 새 순 앞에서 한참을 망설였다. 꺽어 먹어볼까말까를.....어릴 적 우리는 저걸 찔구라고 불렀었다. 어쩌다 땅에서 바로 올라온 굵은 새 순을 보면 마치 횡재나 한 듯 맛있게 꺽어 먹었었는데. 오늘 아침 몸무게가 드디어 65kg대에 진입하다. 만세! 어제 비오는 아침 등산 길. 저기 멀리서 위아래 흰옷.. 이전 1 ··· 329 330 331 332 333 334 335 ··· 3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