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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두 가지 좋은 일이 겹친 오늘(2009,12.12)

1.오늘은 딸아이 송은이 18살 맞는 생일이다. 자고있는 아이 옆에 서서 박수와 환호로 축하를 해주었다.

미역국은 애엄마 몫이므로... 지금 쯤 둘이서 먹고 있으려나.오늘을 계기로 늘 밝은 모습과 웃는 얼굴로

아름답게 컷으면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2.홍구가 군에 입대한지 50여일 만에 1박2일의 외박휴가를 얻어 지금 진주에서 서울로 오고있는 중이다.

애엄마는 어제부터 부산하게 움직이더니 아침에 식혜 한 그릇을 내왔다. 생강향이 그윽하게 배여있는.

아들에게 먹이려고 만들었는데 잘되었다고 하면서 얼굴색이 유난히 밝다. 좋은 일이다.

내 군대시절에는 자대배치 후 6개월만에 첫 휴가를 나왔었는데 지금은 기본훈련 종료 직후에 집에 다녀올 수 있게 해주니 군도 많이 발전한 것이다. 인간 존중의 의미에서.

얼굴이 어떻게 변했으려나 나도 많이 궁금하다.제법 군인다워졌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