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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의 양파들입니다. 이번 여행길 무안의 현경면, 해제면 길에는 "양파차에게 우선 길을 양보하자"는 현수막이 걸려있었습니다. 이 지역 특산물인 양파 수확의 계절을 감안한 지역의 따뜻한 농심의 발로가 아닌 가 싶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대한민국은 이들 농민들의 희생으로 오늘의 발전이 있습니다.(사진은 현산 최영복..
증도 염전의 고요함 밤 길을 재촉하여 무안 현경, 해제의 개구리 소리를 들으며 조용하던 섬에 다리를 놓아 갑자기 난리가 났다는 중도에 도착. 아침에 일어나 숙소앞에 펼쳐지는 자연의 싱그러움. 거기에는 아직 갯뻘이 살아있고 짱뚱이도 뛰었으며 작은 게들도 자기 집을 지키고 있습니다. 천일염을 생산하는 염전 또한..
2011년 6월 24일 오전 10:26 한국을 떠나는 캐슬린 스티브슨 주한 미대사의 어느 기념사 중 일부입니다. "오늘 현충일에 우리는 자유를 위해 싸운 용사들의 희생을 기립니다"라며 "그리고 김대중 대통령의 화해를 통한 통일이라는 비전을 기억합니다. 김 대통령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결의를 다집시다"라고 말했다
혈압이 높으니 저염식을(2011.06.22~2011.06.24) 혈압이 높으니 저염식을 해야 한다며 김치(배추, 무우)를 못먹게 합니다. 이제까지 김치 하나와 실가리(시래기) 된장국이면 끝이던 식사를.....오늘 아침 애엄마 모르게 김치를 먹다가 들키고 말았습니다.김치냉장고에서 한포기를 꺼내 칼로 토막까지 내서 즐겁게 먹으려는 찰나.일어나신 마님께서 불..
남부터미널 외벽의 능소화 비가 오락가락하는 오늘도 남부터미널 외벽의 능소화 꽃은 변함없이 붉게 아름다운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또한 같은 벽에 아슬아슬하게 붙어 자라는 담쟁이덩굴과 달리 능소화는 그 가지를 쭉쭉 뻗어올려 곧 벽을 집어 삼킬 자세입니다
대한민국은 산악회와 함께 대한민국은 산악회 공화국입니다. 6월19일 아침 사당역 6번 출구의 모습입니다. 관악산에 오르기 위해 만나는 장소이지요. 동창회, 카페, 향우회, 전우회, 사우회,동네계......관악산은 몸살입니다.그래도 나리꽃 두 송이가 반겨주는데 반해서
예술의 전당 뒤 산길에는(2011.06.18~2011.06.22) 예술의 전당 뒤 산길에는 예쁘게 만들어진 나무다리가 하나 설치되어있습니다.오늘은 그 앞에서 갑자기 영화 콰이강의 다리가 생각났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영국 공병대가 되고 들고있던 우산은 삽이되고 곡괭이가 되었습니다. 행진곡에 맞춰서 삽을 어깨에 메고 걷습니다. 후웃 후후후후웃 후후후..
십여년 전 우리 고객들과(2011.06.11~2011.06.17) 십여년 전 우리 고객들과 함께했던 무주의 티롤호텔에서 피교육생이 되어 1박2일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호텔에서 잠까지 재워줄 것으로 생각 아무것도 준비해 가지 않았는데 잠은 인근 콘도에 배정되는 바람에 어려움이 있었네요.그래도 교육은 나름 여러모로 자극이 됩니다.(2011.06.17) 두산의 김경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