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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의 수세미가 열매 한번 못맺고(2009.10.06) 1.홍구엄마의 생일과 꽃 선물 오늘은 홍구 엄마의 47회 생일이다. 스물 일곱 1월에 시집을 와서 벌써 20년 이상을 나와 함께 생일을 맞는다. 어제 일을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꽃 가게에 들렀다. 처음 눈에 띄는 꽃바구니의 가격을 물으니 4만원이란다. 꽃 값치고는 다소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홍..
다시 일상으로(2009,10.05) 1.하루의 시작을 앞 유리창을 닦으며 2.삶의 기본 자세를 유지하며 긴 호흡으로 당당하게 3.주변을 단순화하여 막중한 책임감을 덜어가야 4.고마운분들에게 때늦은 인사라도 5. 내일 애엄마의 생일과 마음으로부터의 감사 6.김당배 사장님의 안부 전화와 배울 점 7.집안 누이 강종림 시인의 시와 메일 교..
이번 추석은(2009,10.04) 1.손자 홍구를 위한 어머니의 식혜 2.할머니의 바같 나들이을 도운 우리 아이들 3.피곤하고 지친 몸임에도 최선을 다한 애엄마의 갸륵한 마음 4.시댁을 두고 목포행을 택한 두째 동생 가족의 따뜻한 정성 5.전과 다르게 편한 귀성,귀경길과 홍구의 운전 6.장모님의 몸을 위해 광주행을 포기하고 7.이쪽 저..
고등학교 동창생의 도움(2009,10.02) 고등학교 동창생의 도움 내일이면 추석이다. 가게 일을 하면서는 먼저 내려 갈 수가 없어 추석 전일 주간 일과를 마치고서야 목포로 향한다. 이번 추석은 홍구가 운전이 가능하므로 모처럼 우리 네 식구가 승용차를 이용해 내려가기로 했다. 송은이 학원이 끝나는 시간인 저녁 10시 쯤에 출발하자고 한..
제주도 도보여행을 혼자 7일간이나 하고 (2009.09,15) 1.제주도 도보여행을 혼자 7일간이나 하고 온 성윤경사우의 여유. 어제 저녁 정풍산업 사무실에서의 월례만남에 성윤경사우가 검게 그을린 얼굴에 깍지 않은 수염. 마치 도를 닦으시다 오신 모습으로 나타나서 우리를 놀래게했다. 이유를 물은 즉 앞으로 그럴 여유가 없을 것같아 이번에 혼자 제주도..
생선회의 으뜸, '민어회'와 숨막힌 부레?(임현철/오마이뉴스) ▲ 최고의 생선회라던 민어회. ⓒ 임현철 민어회 누가 생선회 중 으뜸을 민어회라 꼽았을까? 그이도 민어회 맛에 반했나 보다. 하마터면 요렇게 맛있는 회를 평생 맛보지 못하고 지나칠 뻔했다. 지난 7일, 신안군 증도에 가기에 앞서 먼저 목포로 향했다. 볼 일을 마치고 맛집을 찾았다. "민어탕은 일품(..
가장 최근의 모습이라고 생각하시면 최근에 찍은 적당한 사진이 없었는데 존경하고 사랑하는 직장의 후배 기주님께서 올려주신 카페의 사진을 옮겨왔습니다. 열심히 다니던 회사에서 나와서 제2직업으로 자영업이 선택되었네요. 하였네요가 아닌 되었네요가 무슨 뜻일까요? 아무튼 기주아우님 고마워요.(오기주 아우님은 현재 잠실에 ..
임금님 수랏상에 올랐던 바닷물고기 '우럭'(조찬현/오마이뉴스) ▲ 잘 손질해 가두리에 널어놓은 우럭은 한 폭의 그림으로 다가온다. ⓒ 조찬현 우럭 바다에서 바다를 본다. 바다는 바다에서 볼 때가 가장 아름답다. 대경도와 소경도 사이에 불무도가 있다. 불무도를 반 바퀴 돌아서니 우럭을 키우는 가두리 양식장이다. 이 부근에서는 유일한 양식장이다. 호수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