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2544) 썸네일형 리스트형 땅으로 넘어진 토란대가(2010.08.29~2010.09.04) 땅으로 넘어진 토란대가 오늘 아침은 일어났나 보았으나 아직 못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충격이 컷었나... 그러나 아직 푸르름은 그대로 간직한 채,사람의 손길이 가야 일어날 수 있으려나..... 다행히 오늘 햇볕이 나니 그 힘으로 기운을 받아 우산을 활짝 펼친 것처럼 불끈 일어서길.(2010.09.04) 유명환 장.. 비가 며칠 계속 오더니(2010.08.15~08.28) 비가 며칠 계속 오더니 드디어 오늘 우면산에서도 물 흐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비록 작은 물고기 한 마리 볼 수 없는 조그만 임시 개울이지만 그 소리만으로도 청량하기 그지 없습니다.즐거운 토요일입니다. (2010.08.28)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 어제 대방동에서 옛 (2010.08.10~2010.08.14) 어제 대방동에서 옛 직장 윗분들과 저녁 식사 후 들어 선 아이스크림 가게. 우리 일행은 여섯 빈 자리는 둘 뿐. 그러자 대부분 청소년들이었던 다른 탁자의 손님들이 자기 옆 빈 의자들을 우리에게 갖다주기 시작.바로 우리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고..... 이렇게 요즘 세대들이 예의바르고 친절하고 배.. 요즘 매미는 배짱입니다(2010.08.04~2010.08.09) 요즘 매미는 배짱입니다. 매미=베짱이가 아니라 겁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다가가도 움직일 줄 모릅니다. 더위를 먹어서 그런가요? 느티나무 한 그루에서 매미 다섯 마리 정도 잡기는 일도 아닙니다. 그도 좋아하는 사람들이 없어요. 요즘 방학숙제에는 곤충채집이 없나보지요?(2010.08.09) 자기가 쓸.. 은주가 취직을 하여 은주는 올 해 고3이다 엄밀히 이야기하면 상고 3학년이다. 그 전과 달라 요즘 상고는 인기가 없다 대학 진학도 그렇고 취업도 어려우니 그럴 것이다. 집이 어려워 처음부터 상고 진학을 택한 것이다. 공부를 잘 한 탓으로 2학기도 되기 전에 취업이 되었다. 그것도 국내의 대기업 그룸 중의 하나다. 고졸.. 모기들이 배고프다고(2010.07.30~2010.08.03) 모기들이 배고프다고 애걸을 하길래 팔둑을 내 주고 잠이 들었습니다.아침에 일어나보니 양 팔은 흡사 전쟁터를 방불케합니다. 스물 네곳이 폭격을 맞아 마치 빨간색 사인펜으로 붉은 점을 콕콕 찍어 놓은 듯 선혈이 낭자합니다.(2010.08.03) 김정훈 북한축구대표팀이 남아공월드컵 본선 성적의 책임을 .. 우리 아파트 옆 경원중학교(2010.07.25~2010.07.29) 우리 아파트 옆 경원중학교, 학생들이 방학을 해서 교실을 비운 사이, 매미학교가 문을 열었습니다. 첫 시간부터 음악시간입니다. 아마 발성연습을 하나봐요. 처음에 하나가 맴! 그 다음엔 둘이 맴맴,그리고 셋 맴맴맴! 이윽고 합창 맴맴맴맴맴맴맴맴... (2010.07.29) 우면산 역시 여느 야산과 마찬가지로 .. 우면산의 여름은(2010.07.19~2010.07.24) 우면산의 여름은 우후죽순이 아니라 우후버순입니다. 비온 뒤 이곳저곳에 버섯 천지입니다. 성냥불만한 거에서 손바닥 크기까지. 그런데 하나같이 기분 나쁜 얼굴들입니다. 공해에 찌들어서인지 전부 독버섯입니다 (2010.07.24)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어쩌다 같이 모여 술마시는 자리에서 말이 .. 이전 1 ··· 301 302 303 304 305 306 307 ··· 3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