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2544)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머니께서 서울터미널에(2010.10.14~2010.10.20) 회사에서 나와 이 사회의 바깥 건물에 점빵을 시작하여 온지 벌써 6년여가 되었습니다. 일하면서 힘없는 서민들이 보이지않은 여러 횡포에 당하는 것을 자주 보아왔습니다. 저도 순진하게 알면서 당하기도 했고.... 평범한 사람이 사회에 몸으로 저항하는 투사가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그저....... (2010.. 목포 아파트 베란다에서(2010.10.12~2010.10.14) 프로야구 롯데 로이스터 감독의 후임으로 기존의 몇 감독들이 물망에 오르는 모양입니다.아직 결론은 나지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생각이듭니다. 이번 삼성과 두산의 두 감독이 보여준 미래를 지향하는 야구의 모습을 본보기로 삼는다면 롯데 구단이 어떤 결정을 내려야할지 해법.. 나주 평야 들녘의(2010.10.06~2010.10.11) 나주 평야 들녘의 어느 너른 둠벙(연못)에서 다가가자 함께 물속으로 뛰어드는 개구리 떼들을 보고 반가운 마음이 앞서다.또한 부근의 늦은 백일홍 꽃 주위로는 나비들이 날아들다. 서울에서 함께하지 못했던 것들을 한꺼번에 구경하고 아직도 내가 그리는 모습이 살아있음에 안도했던 어제입니다.(20.. 내 몸이 곡기를 잠시 거부하여(2010.09.27~2010.10.05) 내 몸이 곡기를 잠시 거부하여 점심을 치킨으로 점잖게 때우고자 인근 KFC 매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아 그런데 요즘은 닭을 파는게 아니라 칼로리를 파는군요. 696 칼로리를 5천원에 사와서 펼쳐보니 치킨 두 조각에 얼음을 가득 채운 콜라 한 컵입니다. 오늘 아침 운동은 말짱 도루묵!(2010.10.05) 모처럼 맑.. 홍구엄마 생일을(2010.09.20~2010.09.25) 홍구 엄마 생일을 기념하여 딸아이가 하자는 대로 꽃바구니 사들고 집 근처 음식점으로가서 딸이 준비해온 케잌까지 식탁위에 놓고 제법 근사하게 폼을 잡았습니다. 마침 걸려온 강홍구 상병(벌써?)의 전화, 거기까지는 좋았으나 아들 강상병은 지 엄마 생일인지 모르더라구요.섭섭했을까요?(2010.09.25).. 어머니는 오늘도(2010.09.21) 엄니는 오늘도 혼자 송편을 빚고 계실 것이다. 그러면서 베란다 창 너머로 우리들 오는 가를 보시는 걸 수 없이 반복하실 것이다. 아들이라고는 나 하나인 집에서 그나마 회사에서 나와 가게를 시작한 이후로는 장사라는 핑계로 매번 명절 전날 밤에야 내려가게되니 모든걸 혼자 준비하셔야한다. 올해.. 우면산 기슭의(2010.09.13~2010.09.19) 우면산 기슭의 아침 이름 모를 새 한 마리가 자기 머리보다 세 배나 큼직한 밤송이를 물고 날아가다가 인근 풀 밭에 앉아 부리로 쪼아댑니다. 마치 운동회 때 공굴리기를 하는 어린이를 연상하 듯.밤송이에 대비되는 새의 얼굴이 우습습니다 (2010.09.19) 명절 소비자들의 구매주기가 점점 짧아지면서 얼.. 계속되는 빗속에서도(2010.09.05~2010.09.09) 계속되는 빗속에서도 잠원역 주변 뜰의 풀벌레 소리들은 멈추지 않습니다. 스르르 스르... 귀뚤귀뚤... 찌르 찌르르 ..끼이끼이....우산을 받쳐들고 옷을 버리지 않겠다는 나를 비웃는 소리들입니다. 자연은 있는 그대로 느끼고 받아들이라고 (2010.09.09) 말로라는 태풍의 말로가 말로만 끝나고 말았지만 .. 이전 1 ··· 300 301 302 303 304 305 306 ··· 3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