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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순정이 남편의 부음소식(2009,10.20)

1.순정이 남편의 부음 소식에 놀래고

 

  출근하자마자 날아온 쪽지의 슬픈 소식

  누구에게나 죽음은 다가오는 것이지만 뜻하지 않은 죽음은 불행이다.

  어찌되었든 이 세상에서의 업은 다 안고 갔으면 하는 마음이 앞선다

  남아 있는 순정이와 두 딸 그리고 아직 어린 아들을 위해서

  시간이 지나면 전화해서 마음으로 위로를 전해야지.

 

2.국민 권익위원장의 운전직원해고

3 길가 풀섶의 웅크린 비둘기의 처연한 눈빛

 

   전철역 주변의 작은 뜰 풀 사이로 비둘기 한마리가 웅크리고 있었다.

   내가 다가가도 눈만 끔쩍 거릴 뿐 작은 미동 조차도 어려워 보인다.

   어디가 아픈건지, 천수를 다해서 이제 죽음을 기다리는건지

   슬픔을 가득안고 있는  눈을 쳐다보기가 안쓰럽다.

   지금쯤은 좋아져서 날아갔으면 좋으련만......

 

4.중소기업 중앙회 건물신축에 삼성전자의 지원

5.반가운 가게 앞 꽃밭의 국화꽃들

6.고종환 사장의 따님 결혼과 그 분의 투병

7.오락인지 도박인지 구별 못하는 친구 몇

 

   이번 주말 고등학교 동창이 운영하는 펜션에 동창 몇 명과 갔다

   가며오며 느껴지는 가을의 정취가 이만저만 좋은 것이 아니다.

   이번에 동행한 친구들은 고스톱을 좋아한다.

   별 수 없이 고스톱판이 벌어지고 

   그간 몇 번 쳐보아서 이들의 성향은 익히 아는 바이지만

   또 기분이 언짢아 지고야 말았다.

 

   항상 즐거움으로 알고 대하는 나와 무조건 이기고야 말겠다는

   정신으로 대하는 친구 몇 들과는 게임 운영에 많은 차이가 있다.

   나는 일어났을 때  따고 푸는 것 없이 비슷하게 끝내는 것을 선호

   하기 때문에 절대로 남에게 무리한 부담을 주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나도 부담을 지고 싶지 않다.

  그래서 적당한 선에서 배려하고 적당한 선에서 배려를 받으려한다.

  그런데 이 친구들은 끝까지 상대를 몰아 세우려한다.

  그리고 남의이 실수에 대해 계속적으로 이를 지적하며 큰소리로

  상대에게 압박을 가한다.

 

  평소에는 그렇지 않던 친구들이 왜 화투짝을 들면 그럴까?

  급기야 내가 화를 내고 말았다.

  화를 낸 내 자신도 잘한 것은 아니지만 너무한다 싶었다.

 

  이제 이 아이들과는 고스톱판에서는 만나지 않겠다.

 

8.군에 가는 홍구에게 무슨 말을 줄 것인가?

9.배상일 사우에 맡긴 22일과 23일의 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