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활동이 인터넷과 SNS활동 위주로 되면서 그 깊이가 없어졌음을 알았습니다.다시 책을 들기 시작한지 일주일 역시 독서는 먼저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가져다줍니다.그리고 더불어 제 삶을 다시 돌아볼 기회를 안겨줍니다.고맙고 반가운 일입니다. 이제 쉬운 책 위주에서 벗어나 좀 더 깊이있는 책을 옮겨가렵니다. 그 일환으로 강신주 박사의 철학 대 철학이라는 책을 주문했습니다.(2013.02.23)
간밤에 눈이 내렸습니다. 가는 겨울의 뒷자락에서 수줍음이 앞섰는지 소리 소문 없이 살짝 내려와 앉았습니다. 살짝 앉은 눈이라서 그런지 밟히는 느낌이 부드럽습니다.소리 역시 뽀드드득 뽀드드득 여운을 남깁니다.
이번 겨울의 마지막 눈이 될지 모르겠으나 따뜻한 오늘 날씨 탓으로 금방 녹아 없어졌네요.(2013.02.22)
대선기간내내 경제민주화와 사회통합을 내건 당선인이 벌써 자기 색깔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민주노총과 전교조를 대하는 자세와 경제 민주화라는 단어 한자 없는 국정과제를 보았을 때 취임 후에 일어날 일들이 불을 보듯 뻔합니다. 민주사회가 일사불란하게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앖을텐데 더군다나 요즘같이 다원화된 사회에서........꽤나 시끄럽겠습니다. 거기다 국론분열까지(2013.02.22)
아직 취임도 전인데 지금의 돌아가는 형국을 보면 차기 정부도 국민들의 지지를 얻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인수위 활동 내내 불통에다가 자기와의 인연을 이유로 부적격자들의 공직임용 게다가 대선 기간 중 약속한 중요 공약들에 대한 파기 등. 무엇보다 당선인의 독선이 너무 도드라져보이는 게 큰 문제입니다. 저는 표를 주지 않았습니다만 표를 준 분들의 실망이 먼저 일 것으로 보입니다.(2013.02.21)
우리 주위에 조금만 둘러봐도 참신하고 도덕적이며 현안에 밝은 인재가 널려있는데 박 당선인은 왜 하필 허태열이라는 비열한 인물을 비서실장으로 앉혔을까? 몇차례 국회의원 선거 운동을 하면서 노골적으로 공개적으로 호남인을 폄하한 인물이며 여성을 성적 노리개 쯤으로 치부하는 아주 졸렬하기 짝이없는 사람인데 어떤 인연으로 그를 중요하는지 모르겠다. 오늘은 마침 그의 박사논문 표절이 언론이 공개되었다. 표절이 아니라 거의 복사 수준이란다. 그러고도 능히 남을 놈이다.(203.02.20)
법원이 20일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된 조현오(58) 전 경찰청장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당연한 귀결입니다.경찰 조직원의 사기를 위해서라는 그의 말은 새빨간 거짓말입니다.자신의 출세를 위해서 위의 신임을 얻기 위한 계산된 발언이었습니다. 일정부분 성공을 거뒀겠지요.그리고 뒤에서 희희덕 거렸겠지요, 그런데 갑자기 세상이 변했습니다. 그의 우군이 며칠 남지않았거든요.(201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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