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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서점에 들려서 인문학 관련 책(2013.02.17~2013.02.18)

영상이라는 예보에 맞춰서 윗옷은 평소보다 조금 가볍게 입고 아랫도리는 속에 껴입던 옷을 벗어던지고 그냥 나왔습니다.난방이 안들어오는 실내에서 위는 추위를 못느끼는데 다리쪽은 꽤나 춥습니다. 몇년 전만 해도 바지 하나로도 겨울 추위에 문제 없었는데 이제는 확실히 안되겠네요. 당분간 속에 옷 하나를 더 입어야겠습니다.나이 탓이겠지요?(2013.0218)

 

 

 

오늘이 바로 눈이 비로 바뀌면서 얼었던 땅이 녹고  따뜻한 봄비가 내린다는 우수입니다.학교에서는 성적이 우수하면 우등상을 수여했는데 우수날 날이 따뜻하면 무슨 상을 받아야하는지 궁금합니다. 마침 오늘은 날이 풀리고 곧 봄비라도 내릴 기세입니다.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게 상 보다 먼저이지요. 네에.(2013.02,18)

 

 

8시 20분 무렵의 지하철은 항상 출근객들로 만원입니다. 오늘 아침도 예외는 아니어서 콩나물 시루의 콩나물 처럼 고개만 내밀고 있을 처지인데도 경로석 한 자리가 비워있었습니다. 대부분이 젊은 사람들이라 그 자리에 앉았다가는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몰라서 다들 눈치만 보고 있었을 것입니다. 제가 앉았습니다.물론 저도 일저리 살펴 저보다 나이 많게 보이는 분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서......(2013.02.18)

 

 

 

동석 딸의 결혼식이라 외가 형제들이 모두 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조카들도 다 커서 모두가 다 고등학생이거나 대학생들입니다. 어렸을 때만 보다 쑥 커서 어른들이 돼버린 아이들을 보니 반가운 마음이 그지 없었습니다.그저 이쁜 마음이 들어 용돈을 조금씩 주었더니 이내 지갑이 털리고 말았습니다. 태석동생에게 일시적으로 돈을 빌려 모두에게 다 주었습니다, 받는 기분보다 주는 기분이 더 좋은 게 이럴 때 입니다. 아마 축의금 보다 맣은 돈이 들었지 않나 싶습니다.(2013.02.17)

 

 

서점에 들려서 인문학 관련 책을 하나 사왔습니다. 오늘부터는 매일 한 시간씩이라도 책을 읽을 결심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인터넷과 가까워지면서 정선된 정보와 자료에 익숙하다보니 깊게 생각하는 능력이 떨어져 일상의 깊이가 없어져 이를 타개하기 위함입니다. 오늘 부터 시작입니다.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주현성이 쓰고 더좋은책이라는 출판사가 낸 책입니다.(2013.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