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롭게도 4강에 오른 국가의 지도자들이 모두 우리나라 사람이었습니다. 국민 모두 자랑할만한 일이었지만 미국이 이기자 미국선수들을 얼싸안고 기쁨을 같이하는 이기식 감독이 그 순간은 웬지 미워졌습니다. 최강의 기량으로 동메달에 머무른 남자양궁 단체, 그래도 잘 싸웠습니다.(2012.07.29)
4년을 열심히 준비한 열정이 심판의 오심으로 날아갈뻔한 일이 우리 박태환 선수에게 일어났습니다.금메달을 기대하던 국민들 또한 무슨 일인가 허탈하기 짝이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비록 결과가 뒤집어져 본선에 나갈 수 있었지만 본인이 입은 마음의 상처는 그의 기량을 현저히 저하시켰을 것입니다. 은메달도 아주 장합니다.(2012.07.29)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경제면에서는 이 대통령이 역대 어떤 대통령보다 잘 알고 잘 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면 지금의 한국경제가 이 지경이 된 것은 누구 탓입니까? 재벌들 입장에서는 자기들 입장을 보호하고 이익을 최대한 보장했으니 저런 헛튼 소리가 나올지 모르겠으나....지금 나도 가게에서 하루를 보내며 나오는게 한숨 뿐인데 (2012,07.28)
대세가 박근혜 후보 쪽으로 기운는 게 확실하자 거기서 한 자리라도 어떻게 얻으려고 줄을 섰거나 서려고했던 사람들이 요즘 정신이 혼미할 것입니다. 발을 빼서 옮겨? 말어! 기관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기존 야당을 조준해 준비해두었던 총알이나 포탄이 아무 소용이 없게되겠구나라는 생각 때문에... (2012.07.27)
이른 새벽 매미소리는 폭염에 지친 사람들만 잠 못 이루게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단지내 나팔모양의 꽃들도 시끄러움을 못 이겨 일제히 고개를 숙였습니다.무더기로 피워서 한창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던데 불행히도 저는 그 꽃이름을 몰랐습니다.페이스북에 올렸더니 시인 친구가 친절히 알려줍니다......엔젤트럼펫이라고. 보셨나요? (201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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