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이야기

가끔은 내가 무슨 일을(2012,07.07~2012,07.09)

가끔은 내가 금방 무슨 일을 했는지 생각이 나지않습니다. 가끔은 내가 무슨 일을 하려했는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순간적인 기억의 단절. 이 단절이 그냥 그렇게 지나가지만 어쩔 때는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
술 탓인지, 세월 탓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제 탓입니다(2012.07.09)

 

 

 

이번에 개통된 목포대교를 비롯하여 인근을 둘러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늘 집에 내려가면 올라오기가 바빴는데 이번에는 식구들과 함께 시간을 조금 더 내서 두루 보았습니다. 여러가지로 방문객의 마음을 잡을 수 있도록 예술적인 감각이 물씬 풍기게 목포의 곳곳을 바꿔놓았네요. 외지인에게 자랑할만합니다.(2012.07.09)

 

 

 

아버지 생신을 맞이해서 오늘은 가족들과 전남영암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목포와 영암이 지근거리이지만 목포 집을 벗어나 영산호 주변에 숙박시설을 잡고 저녁식사는 영암읍에서 하려구요. 마침 지역에 있는 후배가 어렵게 잠자리를 50%할인가로 예약해주었고 영암읍내에 사는 동창이 저녁식사는 준비하겠답니다. 다 더불어 사는 것입니다.(2012.07.07)

 

 

 

 

박정수 회원님 모친께서 유명을 달리하셨습니다.삼가 슬픔을 함께합니다. 무릇 경조사에는 기쁨과 슬픔을 같이 나눈 것이 미덕인데 이럴 경우가 참 어렵습니다.주말이 시작되는 날들이라 모두들 나름의 계획이 세워져있어서 시간 빼내기가 힘이 듭니다. 서울 인근이면 그래도 나은데 더우기 지방이어서........ (2012.07.07)

 

 

 

언제 비 뿌리고 먹구름이 가득했냐는 듯 맑게 개인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세상사가 다 그런 것 같습니다.슬픈 일이거나 기쁜 일, 즐거운 일이거나 그 일이 마무리되면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듯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그 일 가운데서 웃고, 울고했던 기분들 역시 돌아서면 다 부질없지요. 그래서 항상 평상심의 유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2012.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