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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가게에 앉아있으면 (2012,06.30~2012,07.02)

도시락을 들고 애엄마가 잠깐 가게에 들어온 사이 아는 아짐들 두 분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가게 일로 인해서 아는 사이지만 그래도 애엄마가 있는데 무언가 어색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사실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데...전화가 끝나자 한마디 하십니다."하여간 고루고루해요" (2012.07.02)

 

 

 

전경련 부설 국제경영원이 국회의원 자녀만을 무료로 참가시켜 '차세대 리더십 캠프'를 4박5일 열기로 해 특혜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더욱 가관인 것은 이 캠프에 많은 신청이 쇄도해 이미 정원 400명이 넘었다고합니다.제대로 된 국회의원이라면 전경련의 이런 욕먹을 짓을 지적하거나 말렸어야할 것을.....누굴 믿고 국민은 살아야하나.(2012.07.02)

 

 

 

가게에 앉아있으면 가끔 전단지를 들고와 주고가는 분들이 있습니다. 손님인 줄 알았다가 다소 실망스럽지만 저는 기꺼이 받아줍니다. 대개 그 일을 돈벌이로 하시는 분들이고 때로는 스스로 자기 일이나 가게를 알리려는 삶의 현장이기 때문입니다. 서민의 일은 서민이 알아줘야......(2012.07.02)

 

 

 

프로야구 선두경쟁이 점입가경입니다. 선동렬의 기아가 희망대로 5할대 승률로 넥센과 함께 공동5위로 진입하며 1위 삼성과 7위 LG까지 모두 반게임차 승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어느 팀이 우승할 것이라고 전문가들도 감히 예상을 못하겠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김시진의 넥센의 분전을 기대합니다.(2012.07.02)

 

 

 

현병철, 김재철,신영철 이 세 사람을 생각해봅니다. 셋 다 이름의 마지막 글자가 철입니다.또한 셋 다 이 정부밑에서 요직을 맡고 있는 사람입니다. 더 나아가 셋 다 이런저런 잘못으로 자기 조직 구성원이나 국민들로부터 퇴진 압력을 받고있는 사람들입니다. 셋 다 대단한 것은 얼굴에 철판을 깐 듯 이에 꿈쩍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 정도는 돼야 출세하는 것입니다.(2012.07.02)

 

 

 

 

골프 치는 꿈을 자주 꿉니다. 그런데 저는 꼭 드라이브를 치려는데 애를 먹는 꿈만 꿉니다. 어제는 처음에 티가 잘 꼽히지 않아서 망치로 못을 박아 가까스로 공을 올렸는데 이번에는 채가 뒤 벽에 걸려 티를 옮기느라 끙끙대는 꿈이었습니다. 골프를 처음 배울 때 첫 티샷 주위의 시선이 엄청 부담스러워 스트레스 만땅이었던 기억 때문일 것입니다.(2012.07.01)

 

 

 

 

여자들 신발은 앞이 터진 것, 뒤가 터진 것, 끈으로만 된 것, 높은 것, 낮은 것, 발가락만 끼우는 것등 다양한데 남자들 신발은 왜 그렇지 못할까요? 발이 안 예뻐서? 바지와는 안 어울려서? 패션감이 뒤져서....이런 경우라면 여자들도 마찬가지인데요.누가 제대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2012,06.30)

 

 

 

월말 밀어내기 물량으로 들어온 상품 23박스를 정리하고 빈 박스를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몇 번에 걸쳐 버리고난 후에 앉은 시간이 지금입니다.박스 뜯고 상품 꺼내서 보관 또는 진열까지 2시간이 걸렸습니다. 평소에는 필요한 만큼만 주문하고 들여오기 때문에 일이 아닌데 월말이면 우리 담당의 죽는 소리에 이렇게 꼭 한바탕 난리를 칩니다.(2012.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