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에 일주일에 한번 생수를 공급하는 분이 있습니다. 물통 몇개를 들어올리고 내리는 일입니다. 물어보았습니다. 만족도를....그냥 마음이 편해서 좋다고 합니다. 전에는 국수가게를 했는데 자리를 잘못잡아 많은 돈을 그냥 버리고 접었다며 경기가 좋아져 물 주문이나 늘었으면 좋겠다합니다.다들 어려우니.(2012.06.25)
6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입니다.예년 같으면 장마철인데 가뭄과 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느린 아침을 만들고 겸손하지 못한 제 자신에서 비롯된 일이 아닌가 생각하며 자연앞에 다시 바짝 엎드립니다.겸손과 감사하는 마음이 우선이거늘.........(2012.06.25)
옆 가게에서 골프샵을 운영하다 4년 전 임대료등의 부담을 못이겨 거제로 내려간 분(당시 총각)이 있습니다. 거제로 가서 자리를 잡고 결혼도하고 열심히 골프 가게일을 했더니 작년 초 월매출 1억을 넘기고 다시 올 3월에 2억을 넘겼다고 합니다. 오늘 서울에 일보러와서 부러 인사를 왔는데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2012.06.23)
새벽에 눈을 뜨니 화장실입니다. 그러니까 화장실에서 잠이 든 것입니다. 그런데 자게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볼 일을 보고 나오기가 귀찮아 바닥에 누워버린 것인지 아니면 넘어져 그대로 잠이들어 버린 것인지.....아무튼 이 모든 것이 과음에서 출발합니다. 술을 끊는게 맞습니다. 도와주세요. (2012.06.23)
새벽같이 오늘은 한강으로 나갔습니다. 오가는 사람들은 여전했으나 날이 가문 탓인지 나무나 풀들은 힘이 없고 일부 타들어가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한편 얕아진 수심에서는 노는 물고기들이 훤히 들여다 보였습니다.1m가 넘어 보이는 고기들이 꽤 많아 과연 한강이구나라는 ..................... (2012.06.22)
몇년만에 걸려오는 전화는 정말 반갑습니다만 그런데 내용은 저에게 하는 게 아닙니다. 다른 분들의 전화번호를 묻는 게 대부분입니다.물론 성심성의껏 알려드리지만 맥이 풀리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바뀐 주소를 한번도 알려주지 않았으면서 주소록을 받고 자기 주소 틀렸다고 핀잔하시는 분도 마찬가지입니다.(201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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