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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정운찬 총리 지명과 민주당의 자세(2009.09.10)

1.정운찬 교수의 총리 지명을 놓고 항간에 여러 이야기들이 많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정교수의 총리 지명과 이의 수락은 이명박대통령의 정치적 승리라고 볼 수있다,.

정책이나 이념 측면에서 자기와 정반대에 있는 거기다 지난 대선과 앞으로의 대선에서 야권의 잠재적인 후보로까지 이야기되는 인사을 등용했으니. 이 어찌 승리라고 부를 수 없겠는가?

어떻게 되었건 반대적 입장에 있는 사람을 수하에 넣어

여론에 비추기는 반대자를 끌어안는 포용력을 보여 준 셈이고

설득하는 과정까지 겹쳤으니 널리 인재를 구하는 노력을 만방에 알린 것 아닌가

 

이 시점에서 민주당은 정운찬 교수의 비난과 과거의 잘못된 행적에 화살을 집중해서는 안된다.

어제까지 잠재적 우군으로 몇 가지 정책을 제외하고 같은 노선을 추구해 오던 분이 아닌가

평소와는 다른 접근 방법으로 나서는 대승적인 자세가 요구된다.

즉 이대통령을 뛰어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비록 때는 조금 늦었지만 대변인등의 논평이나 현수막을 통해 대대적으로 환영한다고 나서야한다.

그리고 전국적으로 중계된 청문회를 통하여

정운찬 교수를 발탁한 이대통령을 칭찬하고 평소의 소신과는 다르지만

총리의 길을 선택한 정교수에게도 격려의 말을 아끼지않아야한다.

즉 심정적으로라도 정운찬 총리 지명자를 우군으로 묶어두라는 이야기다.

 

그리하려 이제까지 공감해왔던 각종 정책에 대해

정 지명자가 평소의 소신처럼 야당의 편에도 설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한다.

명분이나 실리에서 시대에 뒤떨어지는 정책을 펼려고 할 때는

총리 자신이 이를 거부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주라는 이야기다.

 

 

  2.산하형제이며 친구사이인  정양석 군이 대표 비서실장으로 발탁되었다..

정치적인 신념이나 지지 여부를 떠나서 대단히 축하 받을 일이다.

우리 쪽의 정서와는 맞지 않는 당에 몸을 담아 어려운 길을 걸어오면서

당의 밑바닥 일부터 차분히 다져  오늘의 저 자리에까지

순전히 정의원 자신의 피나는 노력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서민생활의 바닥 정서를 잘 살펴서 이를 당에 충실히 전달하는

서민의 비서실장이 되길  기대해본다.

 

3.현인택 통일부 장관의 국방부 장관같은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