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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비가 옵니다. 봄을 재촉하는(02.29~03.03)

막무가내라는 말이 있지요. 오늘이 그런 경우입니다. 여자손님 한 분이 오시더니 우리 경쟁사 제품을 이야기하면서 그게 최고라는 말을 들었다합니다.그래서 차이를 말씀드렸더니 누구나 다 자기 것이 좋다고 하는 거라면서 웃기지 말라는 것입니다.결과는 그래도 그분 손에 우리 것을 안겨드렸습니다.(2012.03.03)

 

 

 

 

2월을 어떻게 보냈는지 친척들과 지인들의 입학, 졸업식을 챙기지 못했다면서 누구누구인가를 저에게 물어왔습니다. 저는 생각은 하고있었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고 있었던 바 바로 서로 의견의 일치를 봤습니다. 오늘은 일단 전화부터 하고 선물은 차차 보내기로.........(2012.03.03)

 

 

 

 

우리 건물 지하에 쓰레기 분리 수거장이 있습니다. 일하고 있는데 갖다 버리기가 미안하여 늘 일하는 시간을 일부러 피하여 가곤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아주머니들과 마주치고 말았습니다. 다시 되돌아 올 수도 없고, 엉거주춤하는데 한 아주머니께서 자기에게 주라며 몇번 손을 내미십니다. 오늘따라 부피도 컷는데....아주머니 감사합니다. 꼭 기억할께요.(2012.03.02)

 

 

 

저에게는 같은 과 여자동창이 셋 있습니다.오늘 그중에서 광주에 있는 동창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다른 남자동창의 전화번호를 묻는 것입니다. 은근히 시기가 났습니다. 알려주고 한참있으니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아이들 일로 물어볼 게 있었다면서 당연 제가 동창중 제일 잘 생기고 생각나는....ㅎㅎㅎㅎ저는 바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2012.03.02)

 

 

 

 

비가 옵니다. 봄을 재촉하는 반가운 비에는 틀림없으나 너무 감질 맛 나게 와서 나무와 흙들이 난리가 났습니다. 서로 먼저 받으려고 안달이 나서 길거리가 온통 흙 먼지 나무 먼지로 가득합니다. 누가 이야기 합니다. 감질 맛나세 오지말고 홍시 맛나게 왔으면 좋겠다고....... (2012.03.02)

 

 

 

 

올 3월은 유난히 반갑습니다. 그래서 조상들의 지혜가 딤긴 농가월령가의 3월령으로 흥을 돋습니다. 삼월은 늦봄이라 청명 곡우 절기로다. 봄 날이 따뜻하여 만물이 화창하니 온갖 꽃 활짝 피고 새소리 각색이라 반긴다. 쌍제비는 옛집을 찾아오고 꽃 사이 범나비는 분분히 날아도네................봄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03.02)

 

 

 

조카의 결혼식이 여의도 한전에서 있어서 전철을 타고 샛강역에 내렸습니다. 조금이라도 일찍 도착하려고 거기서 버스를 탓는데 두 정거장을 지나 마침내는 한강을 건너 원효로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여의도에 있는 버스니 당연히 순환할 거라는 내마음대로의 생각이....결국 택시를 타고 여의도로 다시 들어왔습니다. 요즘 내가 이렇습니다.(2012.03.01)

 

 

 

아침 식사자리에서 카페관리를 열심히 해서 얻는 득이 뭐냐고 묻습니다. 내 앞의 불을 끄는 일이 더 중요하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맞는 말입니다. 경기가 침체에 빠지면서 저도 덩달아 활력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비집고 각종 귀신들이 들어 앉았습니다. 오늘 3월1일을 기회로 다시 정화작업에 몰두합니다.(2012.03.01)

 

 

 

이 나라의 백성들은 언제나 제대로 깨우치며 살른지 회의가 가끔 듭니다. 입장이 다른 분들이 다른 견해를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 입장을 제대로 이해를 못해서 자기도 그 입장으로 착각하고 사는 백성들이 너무 많습니다.그리하여 늘 이용만 당하면서도 자기가 옳은지 아는 것입니다. (2012.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