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부지런한 분들 참 많습니다. 일착으로 투표를 하는 기쁨을 맛보려고 가까운 서초3동 주민센터에 도착한 시간이 5시 57분, 아뿔싸 저보다 아홉 분이 먼저 오셔서 줄을 만들었습니다. 걸어서 일찍 오는 거 제 특기인데 부러 30분을 기다렸던 게 패착입니다. 잠시 저 아홉 분 중 저하고 표심이 같으신 분이 몇 분이나 될까 가늠해 봅니다.. 일반 지역의 보편적인 정서와 다른 선택을 하는 곳이라 저의 추측은 희망에 불과할 것입니다. 친절하게 관내와 관외로 장소를 양분하여 운영하니 투표 관련 사무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수고하신다는 인사와 함께 건네받은 7장의 투표용지에 기표 완료 후 수고하시라는 인사를 다시 건네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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