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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요즘 매일 일탈을(2011.12.17~2011.12.24)

목포 상동 동장으로 재직중인 저의 고교동창이 김장김치를 한 바구니 들고 인근 아파트에 사시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를 뵈러왔답니다. 안부를 묻고 불편하신게 없는가 살피는 정성에 부모님께서 감동하셨습니다. 어제 저에게 전화를 하셔서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며........저도 정말 고마움을 느낍니다.(2011.12.24)

 

 

 

요즘 매일 일탈을 경헙합니다. 늘 이야기했지만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데 오늘은 기주아우를 따라 수제비에 도전했습니다. 수제비는 밀가루 반죽을 그냥 손으로 떼어 집어 넣어 끓이는 아주 맛없는 음식이라는 어릴 때의 기억이 남아있었는데.....웬걸 속이 풀리고 부드러운 맛도 좋았어요. ....간식 단팥죽도 구...욷 오사장 고마워요.잉! (2011.12.23)

 

 

 

제주가 고향인 홍승범 사우가 집에서 직접 농사한 귤 한 상자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따뜻한 정으로 만나니 반갑고 고맙기 이를데 없었습니다.더욱이 선배랍시고 해준 것도 아무게 없는데 염치없기는 짝이없는 노릇입니다만 나와서도 이런 정이 오고가니 흐뭇한 마음은 가득합니다.(2011.12.23)

 

 

 

회사에서 나와 가게를 시작한지 이제 7년을 넘어갑니다. 전철 속에서 7년 전 고객분을 뵙는데 그분 얼굴에서 세월을 느꼈습니다. 물론 제 얼굴에도 마찬가지로 7년의 세월이 묻어있겠지요. 날씨까지 쌀쌀하여 마음을 가라앉게 하네요. 다가오는 2012년은 편안하고 안락한 해가 되었으면............ (2011.12.22)

 

 

 

밤 사이 내린 눈으로 길에 눈이 제법 쌓였습니다. 날씨도 그다지 춥지않아 걸어오는 길이 상쾌했습니다. 하얀 눈위에 구두발자국 그리고 밟히며 내는 소리 뽀드득과 몸으로 느껴지는 부드러운 감촉. 늘 이렇게 즐거운 마음이 함께하는 날들이 되기를 바라면서 오늘을 또 시작합니다.(2011.12.21)

 

 

 

대림그룹의 이번 인사를 보면서 이제 회사에 들려볼 일이 없겠다는 생각이 맨 먼저 드네요. 석유화학 쪽 인사들의 전멸이라 표현하는 것이 옳은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색깔이 바뀌는 것은 확실하네요. 나오시는 분들 그간 고생많으셨습니다. 바깥 사회도 재미있는 일이 많습니다. (2011.12.20)

 

 

딸 아이 기말고사가 오늘 하루에 네 과목이 몰려있나 봅니다. 아침에 식사를 하면서 고딩이냐며 불평을 합니다. 하긴 하루에 네과목이면 벼락공부로는 도저히 해낼 수 없을 터이니 불만이 쌓일만도 합니다. 더구나 날씨까지 추운데 마음까지 얼어붙기 딱 좋은 날이네요. 낮에는 조금 풀린다하니.... (2011.12.19)

 

 

작년 5월 뇌경색으로 쓰러지셔서 어려운 지경에 까지 이르셨던 이재일( 전 호남에틸렌근무)사우님께서 기적적으로 회복하셔서 지금 분당의 러스크분당병원(031-716-6100) 505호실에서 재활치료에 여념이 없으십니다. 이제 말씀도 비교적 잘 하시고 기억력도 다 회복하셨습니다.석유화학사업부 안황과장님과 같이 다녀왔습니다.(2011.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