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열에 대한 존중, 즉 손윗사람에 대한 예의가 각별한 우리 한국사회에서 어느 모임이나 자리에서 제일 연장자 자리에 있자면 그에 따른 처신을 조심해야 하므로 여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저의 동아리(서클) 재경 산하 춘계 골프 모임이 춘천 동산면 소재 로드힐스에서 있었는데요. 지난 대회까지와 달리 네 살 위이시고 사회적 지위나 인품이 훌륭하신 김형균 형님께서 참석하셔서 기댈 수 있는 언덕이 되어주셨습니다. 즉 그간의 제일 자리를 내어드리고 제이 자리에 머무니 분위기를 주도하지 않아도 되고 특별히 뭔가 기여를 해야 하지 않나 라는 부담도 없어서 그야말로 자유로운 영혼이 되었습니다. 우리 형균 형님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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