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몇 개 뗄 일이 있어 9시에 맞춰 동사무소로 바삐 달려갔습니다. 대기표 발행기 앞에서 누르려고 손을 드는데 뒤에서 손 하나가 갑자기 들어와 먼저 찍어버립니다. 마치 스피드스케이트 골인 지점에 발부터 쑥 내미는 것과 같이 순간적입니다. 몹시 당황하여 돌아보니 아재를 동반한 아가씨였는데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그대로 들어갑니다. 순서대로라면 제가 11번째인데 졸지에 저는 한 순번이 밀렸지요. 이를 처음부터 지켜보던 옆 도우미 아짐께서 제가 안쓰러운지 12번 대기표를 직접 뽑아주십니다. 기다리며 그 아가씨를 자세히 보았더니 얼굴에는 온통 불만투성이고 손에 동남아 어느 나라 여권이 들려있습니다. 그러면 그렇지 우리나라 백성은 그럴 리가 없지

'▶세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어버이 날을 맞아(2026.05.08) (0) | 2026.05.08 |
|---|---|
| 아들아이 결혼을 앞두고(2026.05.07) (0) | 2026.05.07 |
| 시사상식 책을 사다(2026.05.06) (0) | 2026.05.06 |
| 무릎에게 감사장을(2026.05.05) (0) | 2026.05.05 |
| 새로운 맛의 창조(2026.05.04) (0) | 2026.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