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오면서 오늘은 우리 카페에 무슨 글을 남길까 생각을 하게됩니다. 대부분 오는 길이나 이어지는 산행에서 생각이 떠오른는데 그도 여의치 않으면 신문을 훑어보면서 얻습니다. 그런데 어떤 날은 이도저도 안됩니다,. 오늘이 그런 날이네요. 카페를 유지하려는 사명감이 어쩔 때는 머리를 무겁게합니다.(2011.11.21)
아침 일찍 비구니스님 한 분이 오셨습니다. 예전에 한 번 다녀가신 적이 있는 분입니다. 얼굴색은 좋아졌는데 기운이 없어보였습니다. 물어보니 최근에 살을 빼려고 밥을 며칠 굶으셨다네요. 갑자기 웃음이 터져나오려는 것을 억지로 참았습니다. 스님께서 다이어트라니 웬지 생뚱맞지 않나요? (2011.11.20)
토요아침! 저녁 무렵이면 많이 추워진다고해서 옷을 숨도 못실 정도로 두껍게 입고 나왔더니 덥습니다. 남부터미널역 계단은 왜 그리도 많은지 숨도 헉헉대고 발도 저려오고ㅎㅎㅎㅎㅎㅎ이 땅의 고뇌를 오늘은 나 혼자 다 안고 있는 듯.그래도 날자 날자! 강남석!(2011.11.19)
사람이 망가지면 어디까지 망가질까요? 국회의원이 개그콘서트에서 그야말로 개그에 불과한 말장난을 가지고 개그맨 최효종을 집단 모욕죄로 고소를 했습니다. 한 마디로 국민들은 또 한 편의 개그를 보고있는 것입니다. 본인 또한 성희롱발언 관련으로 유죄를 받았으면서....으째서 같은 강씨라냐? (2011.11.18)
정치적 입장이 다르다고 안철수 교수의 재산 사회환원을 폄하,훼손하고 더 나아가 초중고 교과서에 안철수 관련 수록 내용까지 조사한다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어쩌다 나라가 이지경이 되었는지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잘한 일은 잘한 대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지요.(2011.11.17)
비우거나 업을 바꾸는 가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도 이야기했지만 빈 가게에는 보통 서민들은 들어오지 못합니다. 비싼 임대료를 내면서 이윤을 남길만한 업종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한미FTA를 두고 말이 많지만 지금 우리에게 진짜 중요한 것은 바닥경기 부양입니다. 뭣들하고 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201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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