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이야기

아침 일찍 청주로 출발해(2011.11.10~2011.11.15)

아침 일찍 청주로 출발해 부대 앞에서 8시3분 전역증을 받고 걸어나오는 홍구를 태워 서울로 왔습니다. 무사히 군생활을 마친것이지요. 앞으로의 삶에 큰 짐을 하나 덜어냈습니다. 그간 여러가지로 격려와 관심을 아끼지 않으신 회원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2011.11.15)

 

 

 

일간신문에 모 대학의 총장님께서 책상에 앉아 집무하시고 계시는 모습을 크게 실은 광고가 났습니다. 아마 입시철을 맞아 하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학교 홍보 차 총장님께서 나선 모양인데 학부형이나 학생이 저 총장님을 보고 참 좋은 학교구나 어서 가야지라고 마음먹을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요. 총장님 개인광고에 학교를 팔은......... (2011.11.14)

 

 

 

 

어제 저녁은 맥주 없이 소주 3병으로 3명이 자리를 마쳤습니다. 역시 아침이 상쾌합니다. 전혀 안마신 듯 합니다. 폭탄주는 마시기는 좋아도 거침없이 들어가기 때문에 꼭 만취하게 됩니다. 이제 폭탄주 먹는 습관을 개인적으로는 버려야겠습니다. 이렇게 쓰고나니 월요일 전투가 우려됩니다.(2011.11.12)

 

 

오늘이 2011년 11월 11일 편의점에 평생에 한번 뿐인 밀레니엄 빼빼로 데이라고 빼빼로를 사가지고 가라는 광고물들이 붙어있습니다. 어제 2011년11월10일도 평생에 한번 뿐일 것이고 내일 2011년 11월 12일도 평생에 한번 뿐일 것인데 굳이 오늘만을 강조하고있습니다.상술이라 그러려니 하면서도 누가 저 글귀때문에 갑자기 소비심리가 일어날까하는 의문이.... (2011.11.11)

 

 

 

 

잘 익은 사과 하나를 씻어서 껍질채로 먹으면서 어린시절을 생각합니다. 사과 한 쪽 얻어먹기 힘들었던 시절. 제삿날이 기다려집니다. 제사 때는 사과도 있고 배도 있습니다. 제사가 끝날 때까지는 몫이 안돌아오므로 그전에 사과 껍질을 약간 깍아낼 때를 기다립니다. 그 한 줄을 얻어 먹기위해서...........(2011.11.10)

 

 

 

어제 저녁무렵 부탁이 있다면서 한 친구가 왔습니다. 지가 들어가는 포탈사이트 지 계정의 비밀번호가 맞지않는다면서 바꿔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간단한데 그런 것은 자기가 하는 일이라고 핀잔을 주고 불러주는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치니 그냥 접속이 되는 것입니다. 이 애가 영문 대문자 소문자 Caps Lock버튼 기능을 몰랐던 것입니다.(2011.11.10)

 

 

첫 손님이 오셨습니다. 우리은행에 다니신다고 해서 내 친구를 물어보았더니 옛 상사라서 지난 토요일 딸 결혼식에 갔었답니다. 물론 저도 그자리에 있었지요. 어찌어찌 이야기하다 아들들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우리 아들이 공군으로 다음 주 제대한다고 했더니 자기 아들도 충주 근무하는데 다음 주 제대랍니다.ㅎㅎ즉, 홍구동기생의 아버지이기도 했습니다. 재미있습니다.(201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