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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목포의 집에 도배도(2011.11.04~2011.11.09)

목포의 집에 도배도 새로하고 싱크대도 교체해서 쓰시기 편하게 해드리려는 애엄마의 시도가 아버지의 강력반대에 부딪혀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계약금까지 다 주었는데.....오늘 아침 어머니께서 며느리에게 전화를 하셨습니다. 물론 고맙다는 말씀이셨겠지요.어머니께서는 그리하고 싶으셨는데...이럴 때는 어찌하나요?(2011.11.09)

 

 

 

한미 FTA를 두고 여야간 공방이 치열합니다. 전 정권부터 시작한 일이면 여야간에 타협이 이루어질 듯한데 접점을 찾지 못하는 것은 이것 역시 당리당략 차원에서 접근해서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갑자기 미국에서 환대를 받은 이면에 무슨 꼼 수가 숨겨진 있지않나 하는 우려 때문이지 .....사실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의원나리들이 몇 명이나 될지.ㅊㅊㅊㅊㅊ (2011.11.09)

 

 

 

지난 달에 이어 다시 찾은 한탄강 골프장. 같은 장소에서 다시 반복하고 싶지않은 실수들.그래서 어제는 그 때의 실수를 생각하며 그것을 나름 피하는 방법을 조금 생각하며 샷을 날렸습니다. 남 보기에는 그게 그것 같았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아주 훌륭했습니다. 지난 번 109개를 96개로 줄여왔으니.....이것도 골프여?(2011.11.08)

 

 

홍구하고 공군동기 기수의 어머니께서 전화를 해왔습니다. 오늘 부대에 귀대해야 하는데 표가 매진이라며 저더러 남부터미널에서 가서 만들어오라는 부탁이었습니다. 그 마음을 제가 알지요. 남부터미널에 빛의 속도로 달려가서 표를 구해왔습니다.이제 말년 휴가 마치고 가는 길인데 제가 조금 도움을 준 것이지요.(2011.11.06)

 

 

 

두 아이를 데리고 젊은 부부가 들어와 홍삼을 둘러보고 나갔습니다. 나가는 아이 손에 5천원짜리 캔디 한 통을 안겼습니다. 그냥 보내기에는 아이들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한참 후 다시 들어오더니 이번에는 물건 하나를 사 갔습니다. 장사할 의도는 아니었는데 일은 그렇게 되었습니다.(2011.11.05)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제 어느 자리에 가든지 선배축에 들어갑니다.그래서 과거의 일을 마구 이야기하면서 혼자 자리를 독점하려는 거, 선배입네 하면서 후배들에게 잔 심부름을 시키는 거,내 신념이 옳음을 강요하려는거 이런 것들을 늘 조심하려합니다만 어제 또 어쨌는지 모르겠습니다.(2011.11.05)

 

 

 

서른 한 살 아들을 두신 이쁜 아짐이 한 분 오셨습니다. 너무 예쁘셔서 눈이 부시다며 오래 앉아있다 가시라 했습니다. 이제 그런 말을 하도 많이 들어서 별 감흥이 없다고 대답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그래도 알아주지 않으면 섭섭할 것입니다라고 말씀 드렸더니 자주 오시겠답니다. (2011.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