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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장례식장 해프닝(2026.02.25)

우리 쪽 조화가 끝나는 부분의 입구로 들어가 접수대에서 조의 봉투와 함께 방명록에 제 이름자를 크게 남기고 바로 옆 빈소로 들어갔습니다. 상주들이 오는가 싶더니 그중 한 분이 누구 조문을 왔냐고 묻습니다. 그걸 왜 묻지 의아했습니다만 역시나 호실 확인 없이 들어온 저의 잘못입니다. 다른 분 빈소에 들어온 저를 그 아짐의 촉이 걸러낸 것입니다. 아니해야 할 실수로 방명록의 이름은 지웠으나 곤혹스러움이 하나 남았습니다. 조의함에 들어간 제 봉투를 되찾는 일입니다. 차병원 장례식장 특실과 1호실 입구가 바짝 붙어 있어 빚은 해프닝이었는데요. 어제는 다소 부끄러웠으나 오늘 아침 생각하니 이도 또한 삶에 즐거웠던 사건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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