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나 저의 어린 시절 발자취가 그대로 묻어 있는 영암과 강진에 역이 생겼습니다. 철도길이 열린 것입니다. 말만 들어도 평화가 찾아오는 장훙과 해남에도 역이 생겼습니다. 지난 9월 목포보성선이 개통되면서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는데 저는 이제야 알았습니다. 민준 친구가 부산에서 무궁화호로 목포까지 오면서 지나는 역 하나하나를 스케치하는데 제가 미리 아는 척했다가 신보성, 장동, 장흥, 강진, 해남, 영암에서 임성리역에 이르는 새 철도 길을 놓친 것입니다. 민준이도 부러 고향의 정을 물씬 담으러 일부러 이 길을 택했다고 합니다. 당연 저도 시간을 내어 타볼 생각입니다. 영암 학산도 해남 계곡도 기차가 다녀 잉! 무시하지 말더라고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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