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떡집에 불났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의 의미와 관련 역사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살펴볼 이유는 없고 흔히 난데없이 문전성시를 이룬 경우나 뜬금없이 바빠진 경우를 이르는데요. 저는 지난 주말 실제로 그런 경우를 목격하고 그 현장에 또 함께했습니다. 장인 장모님을 모신 처가 쪽 대 가족들과 고군산군도를 둘러보던 중 우리가 장자도에 이르자 정말로 호떡집에 불이 나 있었습니다. 한군데 불은 절정이고 그 옆의 불도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소방서에서 달려오기도 먼 길이고 제가 직접 소방수로 나섰습니다. 20여 분을 기다려 일인당 하나씩 돌아가는 15개를 받아들고 온 가족의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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