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놀러 간 친구에게 부탁한 황남빵 구매요청이 현지 사정으로 어렵다는 글을 접한 상호친구가 이를 안타깝게 생각하여 인터넷으로 현지에 주문했습니다. 역시나 시간이 조금 걸려 도착한 황남빵 한 상자를 지난 토요일 그대로 들고 우리 가게로 왔는데요. 기대 반 호기심 반으로 상자를 개봉한 순간 눈에 들어오는 것은 황남빵이 아닌 경주빵! 실망은 잠시, 배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몇 개를 들고 인근 음식점으로 가서 점심 대접을 했습니다. 너무 머쓱하지 말소! 같은 날 글을 접한 인근의 아짐 고객이 자신도 주문해서 몇 개 가져온다 했으니 그때 자네도 한 개 드림세. 아짐 고객 주문 건은 훨씬 늦는 걸 보니 진짜 황남빵이 맞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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