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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보도블록 교체공사(2025.11.09)

연말이면 거리 곳곳에서 불용예산을 줄이느라 급작스럽게 도로공사를 하는 현장을 여러 곳 보게 되는데요. 올해 처음으로 제가 너그러워졌는지 쓸 곳에 쓴다면 얼마든지 써도 좋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가게 주변 산책을 하면서 전과 달리 주의 집중력이 떨어진 탓인지 아니면 발의 힘이 전과 달라진 탓인지 위아래 높낮이가 조금이라도 다른 보도블록을 만나면 여지없이 넘어질 뻔합니다. 가슴을 쓸어내리며 “다행이다!”를 연발하는데요. 앞 정형외과가 그렇게 넘어진 환자들로 북새통인 것을 보면 바로잡아주는 게 바로 도시 행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은 다 자기 편할 대로 생각한다는데 저도 조금도 다를 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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