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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호호 오강우 194일

재롱(才弄)은 어린아이의 귀여운 짓이나 말을 일컫는데요. 요즘 우리 집은 칠십을 넘긴 제가 오늘로 탄생 194일째를 맞은 강우 앞에서 어떻게 웃겨보려고 재롱을 부립니다. 제법 오랫동안 저를 쳐다보는데요. 아무래도 낯선지 표정 변화가 없습니다. 이제 양손을 활발하게 사용하여 우유병을 두 손으로 부여잡고 혼자 먹을 수 있으며 이유식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호호가 세상에 발을 딛은 이후 한 동작 한 표정은 우리 집의 화제가 되고 역사가 됩니다. 우리 아이들 키울 때는 언제 웃었는지 언제 처음 앉았는지 아무것도 몰라서 간간 애엄마 타박을 받기도 합니다만 확실히 내리사랑이 최고의 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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