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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살면서 알고 가까이 지내는(2011.10.04~2011.10.06)

살면서 알고 가까이 지내는 친구나 지인들의 모습에서 그간 느끼지 못했던 좋은 점, 본 받을 점들이 마구 보입니다. 진작 알아야 할 것을 이제야 안다는 것은 그간 제가 교만했거나 인간적으로 덜 성숙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론 지금의 제가 성숙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아무튼 이런 느낌은 저를 기쁘게 합니다.(2011.10.06)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제법 노련해졌습니다.익히 그리할 것으로 짐작은 했지만 이번 대표직 사퇴 및 철회 카드로 절묘하게 1타 3피를 가볍게 걷어올렸습니다.경선패배에 대한 민주당내 비난을 잠재우고,시민진영 박원순 후보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으며, 내년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한 게 그것입니다. 대단해요.(2011.10.05)

 

 

 

우면산 아침 등산 손님이 새로이 한 분 늘었습니다. 몸에 꽉 조이는 옷을 즐겨 입는 씩씩하신 모습의 아짐입니다. 윗옷은 조여도 크게 무리없이 예뻐보이나 아래 옷은 너무 조이니 몸의 곡선이 그대로 드러나보입니다. 오가며 마주칠 때 쳐다보기가 다소 민망스럽습니다. 그냥 눈감고 지나칠까?(2011.10.05)

 

 

 

5.18 상처를 몸으로 안고 살던 네째 매제가 한 많은 세상을 떠났습니다.세월이 흘러도 상처가 영 좋아지지 않았는데 이제 아물겠지요.십수년 전 먼저 간 여동생을 만나 저 세상에서나마 둘이 편하게 잘 살았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 보냅니다. 졸지에 고아가 되어버린 두 아이들에게 어찌 이 마음을..... (2011.10.05)

 

 

 

지금 시간이 오후 8시 38분이니 오늘은 정규 근무시간 마감인 9시를 모처럼 지킬 것 같습니다.최근에는 약속이나 지인들과의 만남을 위해 7시에 마치는 일이 대부분이었으므로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9시를 지키는 것이나 7시에 마치고 지인들을 만나는 것이나 다 가치있는 일이나 그래도 일찍 끝내고 술마시는게 더 재미는 있습니다.(2011.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