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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이제 제대를 40여일 앞둔(2011.09.27~2011.09.30)

이제 제대를 40여일 앞둔 홍구가 장래문제를 두고 고민에 빠져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 제 엄마하고 통화하는 것을 옆에서 듣고 있으려니 이제 모든 것이 제가 생각했던 대로 방향을 잡아가는 가 싶습니다. 다소 늦더라도 상식선에서 자신의 미래를 가다듬어 가는 방법이 최선이지요 (2011.09.30)

 

 

 

요즘 이대통령 말씀 듣는 재미가 쏠솔합니다. 오늘은 확대비서관 회의에서 "우리는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고 하셨네요. 어떻게 생각하시건 그건 자유인데 이 소식을 접한 국민들의 반응이 아주 뜨겁습니다. 야후에서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에서 참여한 네티즌 다수(84%)가 어이없다(전혀 동의할 수 없다)며 비난 댓글이 폭주한다네요. 감히 대통령 말씀에...... (2011.09.30)

 

 

 

아침 골프연습장 한 노부부가 세금이 너무 많이 나왔다고 투덜투덜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있던 그 부부보다 약간 젊은 아저씨가 한 마디합니다. 아! 세금 많이 내신다면 재산이 많거나 돈을 많이 버신 것 아닙니까? 즐거운 일이지요. 우리나라 세금 너무 적어요....노부부 이야기는 은근 자랑처럼 들리고 아저씨 이야기는 비아냥으로 들렸습니다.(2011.09.30)

 

 

 

가을 바람에 머리카락이 휘날리는 것을 느끼며 과거를 떠올립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제일 신나는 일이 머리를 마음대로 기르는 것이었습니다. 아직 덜 기른 머리카락을 빗으로 좌로도 념겨보고 우로도 넘겨보며 폼을 잡던 시절을. 왜 머리단속을 그리했었는지...광주로 예비고사를 보러가기 전에도 머리검사를 했던 우리의 고3.....(2011.09.30)

 

 

 

주위에 치매를 앓고 계시는 부모들 때문에 걱정이 많은 지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제도 친구가 요양원과 시골집을 오가시는 아버지가 짠하다며 어찌할 바가 없다며 안타가운 이야기를 하였습니다.맞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다만 그런 이유로 다른 식구나 가족들과의 사이가 동시에 멀어지면 안된다는 생각입니다.(2011.09.30)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오늘 부산에서 "내가 세계 정상 다 만나지만 정상이 중소기업 소상공인, 재래시장 할머니까지 만나고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스스로 자화자찬하셨습니다. 참으로 대단하십니다.저렇게 자상하게 일개 서민들의 작은 아픔까지 다 어루만져주시니 우리 국민들 모두가 어찌 칭송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2011.09.29)

 

 

자신이 아직 인기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자신이 아직 전지전능하다고 생각하는지, 세상의 모든 잘된 일은 다 자신이 지시한 일이라고 생각하는지, 세상의 모든 잘못된 일은 자기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생각하는지.스스로 잘한다고 칭찬하고, 계장일을 자기가 하면서 늘 바쁘다고 하고.(2011.09.29)

 

 

 

홍삼장사를 시작하면서 홍삼을 처음 알았었습니다. 인삼을 쪄서 말려낸 것을 홍삼이라고 한다는 사실을 요. 손만 뻗히면 지척에 있는 것이 홍삼이라 처음 이것저것 먹어보면서 몸에 기가막히게 좋은 식품이란 걸 알았습니다.이제 그렇게까지 느끼지는 못하지만 어제도 홍삼액으로 속단속을 하고 나갔더니 오늘 참 편합니다. (2011.09.29)

 

 

 

최근들어 선거가 있을 때마다 야권후보들의 경선합의가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자기자신들의 안위만 생각하던 세칭 난닝구 세력들의 퇴조와 함께 젊고 합리적인 정치인들이 상대를 인정하고 또한 비록 자신에게 불리할지라도 일반의 여론도 받아들이는 포용력을 발휘하기 때문입니다.앞으로도 계속 야권연대를 기대합니다.(2011.09.28)

 

 

 

도심에서 딱 한 발자국 차이인데 우면산에 들어서면 바로 신선한 공기와 마주칩니다.하루종일 묵은 탁한 여러 기운들이 아침녘 산행으로 모두 떨어져 나가고 맑고 청량한 기운들로 다시 채워집니다. 이래서 아침에 게으름을 피울까 망설이다가 다시 찾게되는 우면산입니다.주위에 이런 산이 있는 것은 행운입니다.(2011.09.28)

 

 

홍삼제품를 사러오신 세 남자분들이 포장을 예쁘게 해달라고 하십니다. 회사(기관?)에서 올해 60을 넘기시는 두 분에게 드리는 선물이라며 내년에는 다섯 분이니 그 때 또 오시겠다고 합니다. 요즘 세상에 누가 그런 행사를 기획하셨냐며 제가 흥분에 가까운 칭찬을 하자 너무나 좋아들하셨습니다. 요즘의 세태와 참 대비됩니다.(2011.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