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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지난번 우면산 산사태(2011.09.16~2011.09.22)

어느 날 갑자기 우리 곁으로 다가온 가을은 오늘 아침 긴팔 윗옷 한 장으로는 우면산에서 추위를 느낄 만큼의 날씨를 선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시기의 날씨와 바람을 가장 좋아합니다. 몸과 마음으로 신선함이 느껴지면서 기운이 솟아납니다.모든 일이 잘 풀리는 느낌을 받습니다. 가을 만세!(2011.09.22)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아직 절반도 모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나도 모르게 제가 다른 분들과의 전화 네 통화가 녹음이 되었있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깜짝 놀랐지요.물론 없지만 혹시라도 남이 들으면 안되는 내용이라도 있었다면 큰 일이었겠다 싶었습니다.모두 삭제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흘러나오는 내 목소리는 정말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가벼워 보여서.... (2011.09.21)

 

 

9시가 한참 먼 시간에 손님이 오셨습니다. 급히 선물 세 개를 준비해달라는데 마침 두 개 밖에 없었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다른 가게들은 문을 열리 없고 다른 제품으로 바꿨으면 좋겠는데 그것은 안되다고 하고. 어찌어찌 주위의 다른 가게에 연락 그 시간 총알같은 속도로 나오게하여 손님의 요구를 충족시켜 드렸습니다. 이래저래 나는 점빵 아저씨다.(2011.09.21)

 

 

부영산업 고영진 사장 부친 빈소에 다녀왔습니다. 회사 다닐 때의 인연이 아직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아름다운 모습의 하나로 생각합니다. 여천NCC 직원 연봉이 전국에서 최고라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그렇게 좋은 회사냐고 밖에서 칭찬들을 할지, 너무 많은 것 아니냐고 시기의 눈 빛으로 볼지 ........... (2011.09.20)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정치판에 발을 들여놓은 박원순 변호사가 국립4.19민주묘지에서 방명록에 `아직도 먼 민주주의, 우리가 달려가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습니다.식상한 기존의 정치인들에 비해 아직 참신한 이미지를 간직하고 있는 박변호사께서 어떻게 달려가는지 지켜보겠습니다.부디 기대를 벗어나시지 말기를 바라면서.... (2011.09.17)

 

 

 

지난번 우면산 산사태 이후로 우면산의 쥐들이 아래 사람들 사는 주택가로 대거 이동을 했다고 합니다.철물점에 쥐덫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는 소문입니다. 이웃 단독 건물에 입주해 있는 지인의 가게에 침입한 서생원 한 마리 때문에 난리가 났습니다. 여주인이 처리를 못하고 천상.......이하는 생략! (2011.09.17)

 

 

 

모처럼만의 일요 운동을 앞두고 잃어버린 샷을 다듬으려 새벽 연습장을 찾았습니다. 운 좋게도 뒷타석에 아짐이 자리를 잡습니다.그런데 웬걸! 아짐이면 다냐. 첫타석부터 트림을 시작합니다. 꺽 꺼어꺽 꺽....한 두 번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이건 연속극입니다.그냥 제가 먼저 짐을 싸기로 했습니다.내일이 염려스럽습니다.(2011.09.17)

 

 

자기들끼리의 일에는 한없이 관대하면서 상대는 없는 일까지 시나리오로 만들어내며 죄인으로 몰고 가면서 사진을 못 찍었다는 이유로 차까지 돌려 여론몰이에 앞장서는 기자들에게 친절을 베풀고 입으로는 공정사회를 외치고 있으니 힘없는 백성들은 속이 썩어 나갑니다. 눈 감고 귀 막고 살자니 참 얼척이 없습니다.(2011.09.16)

 

 

 

동력자원부나 산업자원부 시절에는 이름만 들어도 무슨 일을 하는 부서인가 금방 알 수 있었는데 지식경제부로 이름을 바뀐 이후로는 무슨 일을 하는 곳인가 이름만으로는 도무지 알 수 없습니다. 아마 지식을 경제로 만드는 부서라 공부에 열중하여 어제와 같은 정전대란을 국민에게 학습으로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201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