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을 관리하며 살아가는 인생이라는 사실을 늘 잊습니다. 그리하여 계속해서 연일 술을 마시는 일,약을 거르는 일, 운동을 며칠 연속 건너뛰는 등의 일을 반복합니다.혈압의 높낮이가 중요한 게 아니고 일정수준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예쁜 동네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다시 새겨야지요. 잉!(2011.09.06)
간밤에 사용하는 PC에 간첩이 침투하여 모든 프로그램이 엉켜버렸습니다. 제 솜씨로는 이걸 바로잡기는 무망한 일이라 별 수 없이 돈을 들여 전부를 밀어내고 공사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걸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제 스스로 다시 보충 공사를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네요. 기주아우께 물어물어 수행하고 있습니다.(2011.09.04)
갈등관계를 싫어하는 저는 모든 문제에서 가급적이면 양보하는 쪽에 서서 일을 빨리 해결해버리고 편한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돈 문제가 결부된다해도 내가 손해를 보면서 마음이 편한 쪽을 택합니다. 세상의 모든 일에서 자기 마음보다 더 중요한 게 뭐가 있겠습니까? 앞으로도 저는 마음 편한 쪽을 택할 것입니다.(2011.09.03)
생각이상으로 매기가 없어서 택배 배송기사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작년에 비해 선물로 보이는 물동량이 반 이상으로 줄었다며 차량 하나에 과일상자 하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라고 합니다.경기 탓, 남 탓을 하기 전에 일단은 내가 잘못한 점이 무엇인가를 찾아야하지만 이건 그래도 너무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2011.09.02)
제풀에 꺽여 제발로 걸어나가게 하는게 퇴마의 가장 상급이라는 생각이드는데 어제 너무 고단위 처방을 했나봅니다. 조금 덜 왔으면 덜 보았으면 하는 지인 한 분에게 취조방식으로 대화를 했더니 전화로 절교 선언을 해왔습니다.그냥 자연스럽게 조금씩 줄여가려했는데 상대가 빨랐습니다. 그래 내가 졌다 잉!(2011.09.02)
9월의 새 날이 시작되면서 딸 아이는 개학이라 아침 6시에 깨워줬습니다. 집에 휴가 나와있던 아들은 오늘 부대로 다시 들어 갑니다.토란대들도 고개를 쳐들고 가을 하늘을 기다립니다. 원피스 아가씨 걸음도 하늘하늘 가을 바람을 맞습니다. 나도 다시 얼굴에 웃는 연습을 하며 9월을 환영합니다.(2011.09.01)
'▶세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강진의 성묘길에는 (2011.09.12~2011.09.15) (0) | 2011.10.04 |
---|---|
새벽에 일어난 딸아이가(2011.09.07~2011.09.11) (0) | 2011.09.11 |
한바탕 소나기가 쏟아(2011.08.26~2011.08.31) (0) | 2011.09.11 |
야신이라 불리며 구단에(2011.08.16~2011.08.25) (0) | 2011.09.11 |
한강변의 많이 자란 풀들이(2011.08.10~2011.08.16) (0) | 2011.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