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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지금의 직장에서 승진한(2011,07.07~2011.07.09)

옛 직장에서 나온 지가 꽤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옛 사우들과 페이스북에서, 카페에서, 술자리에서, 경조사 자리등에서 자주 만나 정을 나누고, 다시 옛날로 돌아가고, 웃고 그리고 옆에서 간접으로 도울 수 있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저를 행복하게 합니다.(2011.07.09)

 

 

모처럼 들린 이웃의 도시락 가게에서 젊은 부부가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도시락을 싸고 있었습니다. 요즘 식당들이 음식값을 올려 상대적으로 싼 도시락으로 주문이 몰린답니다.오늘도 갑자기 70개 주문이 들어왔다며 바빠지니 친절하기도 힘들다며 즐거운 비명입니다. 늘 잘 되기를.......... (2011.07.09)

 

 

 

지금의 직장에서 승진한 서양석 사우를 축하하기 위하여 양성철상무님과 정원일님 그리고 저 이렇게 넷이 서초동에서 참치를 가운데 두고 여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같은 직장에서 나온 지가 오래되었는데도 우리만큼 따뜻한 관계를 유지하는 모임도 없을 것입니다.정원일 사우의 영업을 도울 수 있다는 것도 제게는 즐거움입니다. (2011.07.09)

 

 

며칠 전 은행지점장으로 근무하던 친구가 보직이 끝나 퇴직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다소 섭섭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는데 오늘은 저랑 같은 나이인 가게 앞 은행의 지점장께서도 연수를 들어가게 된다고 인사를 합니다. 그 마음들을 잘 알지요.알고말고요.(2011.07.08)

 

 

어제 술자리에서 애엄마한테 온 전화를 받고 전화기를 그대로 두었는데 끊기지 않고 술자리에서 우리가 주고받은 이야기들이 집으로 고스란히 중계가 된 모양입니다. 아침에 한 마디 하십니다."이제 화제를 바꿀 때도 되지 않았느냐? 맨 날 그소리가 그 소리 아니냐" 아래 오사장도 언급했지만 뭔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겠습니다. (2011.07.08)

 

 

우면산에서 한강으로 운동 장소를 바꿨습니다. 산에서 내려와 땀 닦을 장소나 여유 없이 가게에 칙칙하게 앉아있지 말고 아침일찍 운동을 마치고 집에서 깨끗하게 씻고 밥도 제대로 먹고 가라는 분부를 거절할 명분도 용기도 없어서요. 오늘은 약 8km정도 걸었습니다.(2011.07.07)

 

 

한강 공원, 물이 빠져 제 모습을 모두 되찾았으나 길 옆 좁은 도랑에는 아직 물이 손바닥 깊이 정도 남아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드디어 물과 함께 빠져 나가지 못하고 혼자 남아있는 송사리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행여 잡힐세라 몸을 부지런히 놀립니다. 얼마 안있으면 물이 마를텐데 가련합니다.(2011.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