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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화장실의 두루마리 화장지를(2011.07.01~2011.07.06)

타고 가는 비행기가 조금만 요동을 쳐도 느끼는 공포가 이만저만이 아니던데 어제 테크노마트 입주민들은 10여분간 그 기분이 어땠을지 짐작이 갑니다. 그 와중에도 차분히 일을 마치고 거의 마지막으로 빠져나온 기주아우의 뱃심도 보통이 아닙니다. 오늘은 재택근무라던데............ (2011.07.06)

 

 

 

화장실에 두루마리 화장지를 갈아 끼우는 일, 새 치약을 가져다 놓는 일 등 자잔한 일들은 마치 제 일이 아닌 것처럼 느껴져 내버려 둡니다. 그러다 정작 필요할 때가 되면 "아! 이것도 내일이구나"하고 깨달으면서 하게됩니다. 왜 이런 일들은 닥쳐서야 내일로 느끼게 될까요? (2011.07.05)

 

 

일요일 서울 집에서 애엄마가 목포와 광주에 계시는 양가 부모님께 치킨을 배달시켰습니다. 평소에 어른들께서 자신들이 드시기 위해 치킨을 시키시는 일은 전혀 없었을 터라 기분이 아주 좋았다고 합니다. 얼마나 맛이 있었겠습니까만 오늘까지 칭찬이 자자하십니다. 저도 덩달아 좋습니다. (2011.07.04)

 

 

 

계속되는 비 때문에 대외활동이 주춤해지고 운동을 거스르는 일이 많아지자 생각이 멎은 듯합니다.그리하여 마음이 넓게 희망적으로 뻗어 나가지 못하고 주변을 맴돌다가 작은 일에도 짜증이 나려합니다. 오늘은 일요일,친구의 딸 결혼식에 참석하고 저녁 모임에도 밝은 얼굴로 분위기를 바꿔야겠습니다.(2011.07.03)

 

 

앞집 문 앞에 떨어진 조선일보의 1면 "좌파 교육감 6명, 교육마저 편가른 그들만의 기념식" 이란 머릿기사가 눈에 쏙 들어옵니다.평소 조선일보처럼 짜잔하기 그지없습니다.편가르기는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 모르겠고 진보교육감의 주요 정책은 지난번 선거에서 김상곤 교육감이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고있음이 증명됐는데........(2011.07.01)

 

 

메시지를 보내려는데 영문자판이 안나오고 칠판같은 화면이 나왔습니다. 직접 써 넣는 방법으로 내 손으로 직접 그려 넣어도 마음먹은 글자로 인식되지 않습니다.원래 모습이어야 쉬운데 아무리 해도 영문 자판을 찾을 길이 없어 2층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젊은 간호사 아가씨에게 치료를 부탁했지요...... 설정으로 들어가 주사없이 손가락으로 가볍게 살려냅니다.(2011.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