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비롯하여 오가는 사람들에게 푸르름을 선사한다는 사명을 다한 토란 열다섯의 수확에 나섰습니다. 토란이라 부를 수 있는 몇 개와 함께 토란이라 부르기에는 아직 푸른 빛이 남아 풋감에서 떠온 풋토란이라 불러야 할 것 같은 여럿이 쟁반 하나를 가득 채웠는데 마치 보기 좋은 조약돌을 모아 놓은 모양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옥수수 다섯을 심어 제일 처음 농사에 나선 이래 두 번째 결실이니 그간 딱 6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내년 토란 재배는 실력이 늘어 올해보다 배 이상 더 수확할 자신이 있습니다. 배우고 익히고 실습과정까지
마쳤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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