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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굳이 보험까지는(2024.10.29)

지난 금요일 수재와 관련하여 피해보상을 위한 보험회사 손해사정 담당자의 조사 방문이 있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천정의 파손과 눈에 보이지 않은 상품의 일부 피해가 있었지만 미미한 수준이고 무엇보다 이 건물 아래위에서 20년 고락을 함께 해왔는데 그분의 아픔에 편승해서 보험까지 청구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시설물이라는 게 시간이 가면 마모도 되고 훼손도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인데 굳이 미래를 생각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담당자의 큰 복을 받으실 것이라는 덕담의 인사를 받았으니 그거로도 충분하고 위아래 우리 둘은 조만간에 술자리를 같이하기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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