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홍구의 36회 생일을 앞두고 우리 애엄마의 자랑 사위 오서방까지 가족 다섯이 축하 자리에 앉았습니다. 저도 꽃다발을 준비하여 언제까지 우리 차지가 될지 모를 아들아이 생일을 축하했습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최대한 아끼고 순수하게 계속 정진(精進)하기를 마음속으로 바랍니다. 애들이 성인이 되면서 저를 배려했던 식사메뉴가 임산부인 딸아이 중심으로 확 바뀌었습니다. 당연히 술 대신 사이다 콜라가 중심에 놓이고 리조또, 봉골레 등 발음조차 힘든 음식이 일부는 차례로 일부는 함께 나옵니다. 저는 그저 맛있다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분위기를 돋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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