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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골프도 접을까(2024.10.04)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빈약한 운동신경을 가진 저로서는 억지로라도 배워서 유일하게 하는 운동인 골프 95타 정도의 실력 유지를 위해서는 일주일에 한 번 연습은 필수적이며 그렇게 해왔습니다. 그런데 기간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낡은 연립으로 이사가 빚은 3주간의 연습 공백은 지난 30일 안성 포웰cc에서 여지없이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공이 산이 앞에 있으면 산으로 가고 숲이 있으면 숲으로 가고 물이 있으면 물로 들어갑니다. 눈 앞에 펼쳐진 넓은 잔디밭은 병풍 속의 그림입니다. 그렇다고 상시 연습장 등록은 비용에 반해 몇 번 이용도 못 할 게 뻔하므로 요원하고요. 이 기회에 접어버리라는 충동이 유혹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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