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슬픈 자영업 인생 오늘 맥주 한 병 팔았다“ 오늘의 자영업자 힘든 현실을 함축해서 잘 표현한 모 일간지 어느 날 일면 표제입니다. 저 맥주 한 병을 팔기 위해 일찍 나와 쓸고 닦고 준비하고 10시간 이상을 조마조마하며 기다리는 시간으로 하루를 보냈을 게 눈에 훤합니다. 저런 날이 저 하루로 끝났으면 좋으련만 그다음 날 또 이어질까 그게 더 걱정이었을 것이고 아쉽게도 그리되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나라님들이 저런 백성들의 고통에는 입도 뻥긋 안 하고 소고기 돼지고기로 만찬을 즐겼다는 슬픈 소식만 온 천하에 가득합니다.
금준미주 천인혈(金樽美酒千人血)
옥반가효 만성고(玉盤佳肴萬姓膏)
촉루낙시 민루락(燭淚落時民淚落)
가성고처 원성고(歌聲高處怨聲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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