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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공장 새마을 운동(2024.09.25)

저의 1983년 사회 첫 출발 첫 보직이 공장 새마을입니다. 지금은 아마 모든 조직에서 없어진 자리일 것입니다. 여러 업무 중의 하나가 공장 잡초제거였는데요. 정말 열심히 풀을 뽑았습니다. 혼자 할 수는 없는 노릇이어서 당시 앞마을 평여리 이상철 이장님의 협조를 받아 동네 아짐들을 인부로 고용하여 공장 내 이곳저곳의 풀을 뽑았습니다. 덕분에 근사미, 스미치온이라는 농약도 알았고요. 한번은 장난삼아 뽑은 풀을 리어카에 가득 싣고 저는 앞에서 끌고 뒤에는 머리에 수건을 두른 아짐 둘 더러 밀라고 하면서 본관 이 끝에서 저 끝까지 횡단을 한 적도 있습니다. 역시나 이를 안쓰럽게 여긴 과장님 한 분이 계셨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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