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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인근 서울교대 울타리에는(2011.05.26~2011.05.31)

인근 서울교대 울타리에는 온갖 장미꽃이 그야말로 피어 만발하였습니다. 흰색, 분홍색, 빨강색, 노란색. 그중 다른 색은 워낙 많이 피어 송이를 셀 수가 없으나 노란색 꽃은 딱 두 송이만 피어 아름다움이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 크기도 남들 보다 두 배입니다. 와서 구경하셔요.(2011.05.31)

 

 

길 옆 자이아파트 뜰에 분홍색 메꽃 여섯 송이가 예쁘게 피었습니다. 하늘을 향해 고개를 쳐든 나팔꽃과 달리 땅바닥을 기는 메꽃의 겸손함이 저는 더 좋습니다. 오늘은 보다 반가운 게 꽃마다 이름모를 벌(?)들이 한 마리씩 들어앉아 있는 것이었습니다.(2011.05.31)

 

 

길에서 스쿨버스를 기다리던 초등학교 두 모녀가 쪼그려 앉아 도로불록 틈새로 싹을 틔우고 자라는 작은 식물들을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었습니다.천진하고 이쁜 모습이던데 버스는 놓치지 않았는지 궁금합니다.(2011.05.30)

 

 

어제 고기리 배나무골 마당은 우리 영암국민학교 운동장이었습니다. 국민학교 동창들과의 만남은 다시 그 시절로 돌아 갑니다. 늘 술만 먹던 때와 달리 어제는 보물찾기도 하고 윷놀이 대항도 있었습니다. 제가 우승을 했는데 상품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네요.(2011.05.30)

 

 

위대한 탄생에서 우승한 백청강의 쾌거로 중국 조선족 사회가 기쁨에 젖어있다는 소식입니다. 사실 모든 참가자들의 실력이 기성가수를 뺨칠 정도로 대단했는데 그중에서도 자국민이 아닌 중국 연변 출신의 청년에게 아낌없이 표를 준 우리 시청자들의 높은 수준 역시 충분히 박수를 받을 만합니다.(2011.05.30)

 

 

 

과천의 홍승범 사우가 다녀갔습니다. 수지 경기가 좋지않아 지금은 네 아이들 뒷바라지 열심히 하고 과천과 제주의 밭 작물을 열심히 돌보고 있다합니다.산악회 일과 집안의 종친회 일도 거들고 있다며 6월 19일 일요일 과천에서 관악산 산행을 함께하기로 정했습니다.시간되시면 다 같이 참여하십시다.(2011.05.26)

 

 

 

독일 뒤셀도르프로 자기 여직원 두 명을 대동하고 출장을 떠나는 지인에게 "현지에 도착하면 피곤할테니 도심의 좋은 목욕탕에 함께 가서 먼저 목욕부터 하라"고 권했습니다.그런데 지인이 " 만약에 그랬다가 집에서 알면 쫓겨난다"고 "큰일 날 소리 말라"고 합니다. 목욕을 하는데 왜 큰일이 나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2011.05.26)

 

야쿠르트 아주머니께서 내일 일이있다며 네 병을 놓고 가셨다. 원래 한 병이면 되는 것을 한 달에 지불하는 돈이 너무 작아보여 하루 두 병으로 정하고는 못 마신 병이 냉장고에 쌓여가는데...아주머니께서 말씀하시면 뿌리치지를 못한다.(2011.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