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칭 조중동으로 불리는 보수언론들이 언론으로서의 제 역할을 망각하고 종편이다 우익이다 하면서 어느 한편에 지나치게 치우쳐 시대를 자기들 마음먹은 대로 주무르다가 이번 선거가 자기들 의도와는 정반대로 나타나자 이제 모든 책임을 정부여당에만 뒤집어 씌우고 있습니다.나라가 제대로 되려면 언론 역시 제 기능을 해줘야 하는데....(2011.04.30)
걸어서 출근하는 중에 비가 떨어졌습니다.가는 비라 별 것 아니겠지만 남은 거리가 많아서 택시를 타니 다른 날 보다 일찍 도착했습니다.그리하여 남은 한 시간을 아침 잠으로 쓰고나니 몸이 한결 편합니다. 때로는 몸을 편하게 해주는 것도 좋은 일이네요.(2011.04.29)
요란하던 4,27재보선이 끝이 났습니다.벼랑끝 전술로 스스로를 벼랑끝으로 몰아버린 장래가 밝아보이던 어느 정치인의 모양새가 우습게 보이고, 우리 국민들이면 얼굴을 다 알만한 어느 후보는 뭇 사람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 선택으로 실망을 안겨주더니 영원히 집으로 가는 차에 오르고 말았습니다. 누가 이야기했나요? 정치는 생물이라고... (2011.04.28)
두 번의 봄비에 웬만한 봄꽃들은 다 졌습니다. 대신 철쭉이 고개를 뻣뻣이 들고 나섰습니다. 분홍빛 자주빛이 푸른색 잎속에서 서로 자랑을 합니다.이에 질세라 조팝나무 가지도 하얀빛을 마구 흔들어 보입니다.작은 나무의 꽃들은 흡사 인해전술입니다.(2011.04.26)
세상일이 역시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어제 하루는 휴식에 염두를 두자고 생각하고 모든 것을 거기에 집중했습니다. 아침에 이부자리에서 조금 뭉개보고, 아침 식사도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산행도 최대한 천천히 걷고,저녁 술자리에서도 조금만 마시고.역시 오늘 아침이 상쾌합니다.손이 미치지 못했던 곳의 청소를 해냈습니다. 만세(201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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