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시를 기다려 습관적으로 TV를 켭니다. 뉴스야 그것이 그것이라 관심없고 오른쪽 귀퉁이의 온도를 먼저 파악합니다. 바로 서울이 나오면 좋겠는데 한참을 기다려야 전국을 돌고 서울 몇도 이렇게 보여줍니다. "음 가볍게 입고나가도 되겠군" 그리고 자막의 어제 야구결과를 기대합니다. 아 기아가 삼상에 8:0으로 졌습니다. 순간 바로 TV를 꺼버립니다(2011.04.20)
삼성엔지니어링에 새로운 둥지를 튼 송창용 사우가 무려 8명의 퇴직사우에게 저녁을 대접했습니다. 갓 잡은 돼지고기를 묵은김치하고 같이 구워서 2시간여를 쉬지않고 먹었습니다. 물론 소주하고 맥주도 같이. 다른 퇴직사우들에게도 재취업의 기회가 마구 왔으면 좋겠습니다. 송박사 잘 먹었네! (2011.04.19)
오늘 한겨레 신문에 목련꽃 한 장의 사진에 봄이 어색하다는 기자의 제목을 붙였놓았습니다.어쩌며 이렇게 올 봄을 아주 잘 표현했을까,내 마음과 똑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계절이 변해야 하는 시점을 잊은 듯 내내 춥다가 어느 날 아침 일어나니 온갖 봄 꽃이 함께 우리 앞에 다가왔으니 어색하지 않은 게 이싱할 것입니다. (201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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