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일어나는 불행한 일들이 꼭 남의 일만은 아닙니다.5일 비행 중 강원도 소금강계곡 인근에서 추락한 산림청 소속 헬기의 탑승자 중 한 명의 정비사가 같은 동네 살았던 제 고등학교 동창입니다. 뉴스에서 56살 박모라고해서 아니길 바랬는데 기가 막힙니다.뭔일인지 모르겠습니다. (2011.05.06)
지금 우면산 초입에는 노란 황매화가 한창입니다.황매화는 얼른 보아서는 산딸기 나무 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곧게 서지 않고 구부러져 있으며 줄기와 잎이 모두 녹색입니다.또한 매화도 아니면서 이름만 매화를 빌려왔습니다.그래도 오월이면 줄기마다 줄줄이 꽃을 피워 그 일대가 장관입니다. (2011.05.05)
아침 신문에 참 흥미있는 사진이 한 장 실렸습니다.오바마 대통령이 빈 라덴 제거 작전을 백악관에서 직접 지켜보면서 찍은 사진인데 군수통수권자인 오바마는 작은 의자에 옹색하게 쪼그려 앉아 있고, 합동특수작전사령부 마샬 B 준장이 상석에 앉아 있습니다.우리나라라면 어떤 모습이었을까요?(2011.05.04)
오사마 빈라덴이 결국 사살됐습니다. 서구의 모 언론은 오바마 빈라덴이 죽었다고 발표해 뭇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는 뒷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무튼 요즘 이슬람세계에 불고있는 대중민주주의와 정권교체의 욕구등이 오사마의 죽음과 맞물려 어떤 바람을 불고올 지 궁금해지는 아침입니다.(2011.05.03)
목포 아파트 뒤 양을산을 어머니와 함께 올랐습니다. 전에는 건강을 위해 늘 다니셨는데 올해는 한번도 오른 적이 없다하시면서도 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마냥 좋은신 눈치였습니다. 주위의 갓 피어난 고사리와 둥굴레 잎들에 눈길을 주시는 어머니의 건강을 확인하면서 저 역시 마음이 놓이는 하루였습니다.(201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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