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고 싶지 않았는데 송구합니다.” 남부터미널 내 정성 김밥 윤 사장의 고뇌에 찬 결정을 담은 오시는 손님들에 대한 한마디 미안한 말씀입니다. 식재료값이 모두 올라 몇 날을 고민한 끝에 500원 인상을 하면서 뭔가 솔직한 심정을 전달하고 싶다 해서 저와 둘이 만든 문구입니다. 500원 인상이 매출에 영향이 없기를 바라며 슬그머니 가본 현장에 펄럭이는 현수막 아래 윤 시장도 직원 아짐도 일에 바쁘십니다. 마침 손님들도 조금은 계셔서 한결 마음이 놓이기는 했습니다. 아침과 같은 좋은 기운으로 손님들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면서 정성 김밥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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