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평야 들녘의 어느 너른 둠벙(연못)에서 다가가자 함께 물속으로 뛰어드는 개구리 떼들을 보고 반가운 마음이 앞서다.또한 부근의 늦은 백일홍 꽃 주위로는 나비들이 날아들다. 서울에서 함께하지 못했던 것들을 한꺼번에 구경하고 아직도 내가 그리는 모습이 살아있음에 안도했던 어제입니다.(2010.09.11)
이른 아침 6시40분, 동네 사우나에 딸린 이발소 의자에 첫 손님으로 앉다. 가위질을 열심히 하시던 이발사 아저씨께서 지금 두번째 오시는게 맞냐고 묻는다. 어떻게 아시냐고 반문. 자기가 한 이발은 자기가 안다고 하십니다.이 정도라면 머리를 맡겨도 되겠지요? 그래서 그런지 오늘 참 내 머리가 멋져보입니다.(2010.10.09)
우리 회원님들을 비롯하여 대림석유화학 관련 퇴직 임직원 주소록을 정비하였습니다. 현재 208명 사우님들의 주소와 전화번호등 소통에 필요한 내용을 정리했으며 앞으로 추가 정보를 주시는 사항들을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연락주시면 열람과 이용에 불편이 없으시도록 도와드립니다. 강남석, 오기주가. (2010.10.08)
어제까지도 노벨문학상 수상이 유력하다던 고은 시인이 또 고배를 마셨습니다.2010년 문학상은 페루의 바르가스 요사에게 돌아갔네요. 안타갑습니다. 심사위원들이 우리나라 말의 참 맛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우리 작가들이 노벨문학상에 진작 이름을 많이 올렸을텐데..... 아무튼 다시 내년을 기대해봅니다.(2010.10.08)
어제 국교동창모임에서 재롱을 떨고 다음 모임자리로 이동 거기서 한 시간여를 또 보내다 다시 다음 모임자리로 이동 거기서 또 한 시간을 보내다 다시 다음 모임자리로 이동 거기서 또 한시간을 보냈습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4차까지 한 것입니다. 꾀꼴락! (2010.10.07)
광주의 아는 지인의 친정이 파주에서 농장을 하시는데 인삼밭이 많으십니다.그런데 오늘 6년근 수확을 하는 날이랍니다. 6년근 수확은 인삼공사 직원 입회하에 뽑아야합니다.마침 나온신 직원 분이 저를 아시는 분이라고 그 지인께서 그 자리에서 전화를....나는 뭐라고 했을까요? [(2010.10.06)
오늘 아침은 우면산 나무들과 소통의 기회를 가졌습니다. 나무들을 향해 내 마음을 담아 아이스 블루를 외쳤습니다. 그러니 곧 나무들이 양 팔을 가볍게 흔들며 온몸에 미소를 담아 화답을 합니다. 안녕! 강남석 내가 기주님이 이야기한 그 아짐이야!(2010.10.06)
학생들에게 두발 자율화를 가져다 준 경기도 교육청의 학생인권조례를 환영합니다. 이를 기회로 규율과 통제 그리고 공급자 위주의 교육이 아닌 자율과 창의 그리고 지성과 성찰이 흘러넘치는 교육의 장으로 우리 학교가 거듭나길 기대해봅니다. (2010.10.06)
696칼로리의 위력이 별로 가지 않아 슬슬 입에서 뭔가를 당기는 소식이 자꾸 들립니다. 군입을 다시라는 것이지요. 인근 편의점으로 가서 군대시절 즐겨먹었던 롯데샌드를 집어 들었습니다. 그 당시 100원이었는데 지금은 1,000원을 받습니다.그리고 양도 줄어 겨우 12개!.. ..아! 우리의 벗, 롯데샌드여 영원하라!(2010.10.05)
서울시가 우리 고장의 자랑 세발낙지가 무슨 죄가 있다고 출신이 어디인지 확인도 않고 낙지머리를 해부하여 카드뮴이 있네 없네 난리를 펴서 우리 같은 촌놈들 가슴과 낙지 머리에 한을 남기드만...이제는 중국산이라고 발을 빼네. 그럼 그 동안 입은 피해와 마음고생은 누가 책임지는거여 잉! (201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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